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강화에 나서

  • 등록 2017.09.14 17: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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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헬기 항공예찰에 이어 드론(무인기)활용 산림 전역 지속예찰

경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저지와 감염의심목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항공예찰 및 드론 활용 등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4일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방제를 위해 관내 산림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바 있다.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청 양산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했으며,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산 정상과 계곡, 행정구역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이 이루어졌다.

특히 항공 및 지상예찰로는 한계가 있는 비가시권 지역에 저고도 운행이 가능한 드론을 도입하여 예찰의 효율성을 높였다. 드론은 저고도로 반경 2km까지 예찰이 가능해 비가시권의 고사목을 세밀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방제가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경주시는 이와 같이 드론예찰의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 소나무림 전역에 드론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찰 후 발견한 의심목에 대해서는 예찰원을 투입해 정밀예찰을 하고 감염여부 판단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검경 의뢰할 계획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감염의심목이 누락되는 일 없도록 예찰강화에 철저를 기하고, 내년 3월말까지 적극적으로 고사목을 방제하여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주=이원우> 기자 lee38wooh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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