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일신문 오주섭 대표..주낙영후보 주장 반박 기자회견

  • 등록 2018.05.04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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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음해, 유언비어라는 미명아래 언론에 재갈 물리지 마라
주후보측 제시자료 엉터리....반성없는 태도 비판

경북일일신문 오주섭대표는 "주낙영 경주시장후보의 부동산투기의혹" 보도로 언론중재위 제소에 따른 부당성과 주후보의 부동산 의혹관련 설명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날 언론인 초청 주후보 부동산의혹 설명회에서 배부한 기자회견문에서 경북일일신문 오주섭대표는 "지난 2013년 2월25일 창간 대구경북 지역에 보급되는 시사종합 일간지(등록번호 경북. 가00025) 경북일일신문 오주섭 대표입니다.

오늘 변변치 않은 이 자리에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해주신 선배, 동료, 후배 언론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현실과 전혀 다른 이상적인 정치현상을 보시면서 불신의 정치에 분개와 항의하시고 가슴아파하시는 경주시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 선거판에서 음해, 유언비어라는 미명아래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언론은 지난 과거 총칼에 의해 왜곡되고 궁핍하고 암울했던 역사적 아픔 속에서도 앞 다투어 정론을 내세우며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자부합니다.

또 독자의 권익과 알권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옴과 동시에 언제나 그러하듯 직필정론 사명으로 참 언론을 이어왔고,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 고자 끈임 없는 자기반성을 거듭하고 차별화 된 내용으로 스스로의 싸움을 먼저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사실은 온데간데없고 일방적으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정정 보도문을 내줘야하는 서글픈 현실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진실을 악의적인 보도, 명예훼손 등으로 일갈하며 반론 보도문 하나 얻어 마치 면죄부를 얻은 것처럼 의기양양 하며 오도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지방 언론을 무시하며 그저 보도자료만 생산하는 공장의 기사정도로 치부하는 권력이 나대는 이상 지역 언론은 발전 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지방 신문을 하찮게 보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어처구니없는,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 벌어졌습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 한국당 주 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저희 신문에 게재 된 기사 가운데 ‘부동산 투기의혹, 지위 이용 영향력 행사’를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 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했습니다.

주 예비후보는 ‘마을주민들 요청에 의한 것이며 주민 간 사업순위를 둘러싼 분쟁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무산되고 예산이 반납 된 것에 대해’사실과 다르다고 반론을 펴고 있습니다.

주예비후보 처가, 배우자, 자녀 땅에 지난 2006년경과 2010년 두 차례 도시계획도로개설이 결정됐으나 사업진행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주 낙영 예비후보가 포항시 북구 흥한리 49-1번지부터 18번지까지의 처가와 배우자, 자녀 땅에 지난 2001년 도시계획 도로를 결정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주 예비후보는 저희 신문에 게재된 기사 내용과는 별도로 처가 땅에 두 번째로 도시계획도로를 결정 개설하려다 사업이 무산된 2013,4년 자료를 언론중재위에 제출해 마치 거짓기사처럼 오도하도록 제출했습니다.

예산이 반납된 것 맞습니다. 2014년 실 사용액 600만원을 제외한 1억 9천 4백만원이 반납됐습니다.

하지만 주 예비후보측은 주민 동의를 얻었다는 자료는 피해 보상합의 자료를 마치 주민들이 동의서 인 것처럼 언론중재위에 제출했습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2013년부터 마을 내 소로 39.40,43에 따른 도시계획도로 개설 설계용역비와 공사비입니다.

주 예비후보 처가 땅인 49-10번지 소로 2-47 소방도로 개설은 주민 아무도 몰랐습니다. 도시계획도로 결정 된 이 소방도로는 1필지입니다. 여기에다 인근 땅과는 이격 거리를 두었기 때문에 공람 기간에 어느 누구도 열람은커녕 사실조차 몰랐던 것입니다.

결국 주 예비후보 처가 땅에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로 그어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모두 무산 됩니다.
사업이 무산됐다는 것은 무리한 행정과 사업 타당성 부재 과도한 욕심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 주장대로 정상적인 부동산거래, 세금 납부를 했다면 자료를 제출 하면 됩니다.

입출금 내역서도 보여주면 다 끝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 예비후보는 기사가 지난달 24일 지인을 통해 저희 본사 사무실로 찾아와 회유와 겁박을 했고 어제 오후에는 핸드폰으로 주낙영 후보 사무실이라며 관련기사 정정보도 요청을 하는 기막힌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배, 동료, 후배 언론인 여러분

진실을 오보에 의한 굴절된 참과 거짓의 논란을 일깨워 주십시요.

"힘에 아부하는 곡필을 멀리하고 지난날의 위기를 거울삼아 내실 있는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언론인들로 절대 꺾이거나 짓밟히지 않고 다시 살아나는 끈기를 보여 주십시오"라고 오주섭 대표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낙영후보 가족소유의 흥해읍 용한리 산 49번지 일대에 3차 도시계획도로 실시가 시도 되었다는 새로운 주장이제기 됐다.

이러한 사실을 이유로 향후 주후보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은 꼬리를 물고 선거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공직자의 도덕성에대한 문제까지 함께 거론되며 주후보를 계속 괴롭힐 전망이다.
<경주=이원우> 기자 lee38wooh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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