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초등학교(교장 박영미)는 전교생이 무를 수확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사체험을 통해 늦여름에 뿌린 씨앗에서 싹이 돋아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학생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안겼다.
서로서로 무를 뽑는 학생들이 크고 흰 무가 뽑혀 나올 때마다 신기해하며 탄성을 질렀다.

이 학교 2학년 장모 여학생은 "처음 무를 뽑았다"며 무척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수확한 무는 다음 주 학교에서 김장할 때 양념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방초등학교 박영미 교장은 "이 날 농사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무 수확을 통해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의 한살이와 자연의 섭리를 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