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시 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영천대마기 국제 유소년 승마축제’와 ‘어린이 말(馬)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대회 둘째날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 당선자와 의원당선인을 비롯해서 몽골 울란 국회의원, 중국 길림성 안천일 회장 등 국내외 유소년선수 등 축제를 즐기기 위해 승마장을 찾은 시민, 어린이 3,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기존 엘리트 위주의 승마대회와 달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전환해 한국, 중국, 몽골 등 국내외 유소년승마단과 각급 학교의 선수 200여명과 150여필의 마필이 참가해 국내 유소년승마대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되었다.
대회 규정은 국제승마연맹규정에 준해 진행했지만 경기종목은 비교적 낮은 장애물(50cm, 70cm, 90cm) 경기로 편성했으며 유소년들의 감정과 정서적인 교류를 중요시해 둘이서한마음, 릴레이단체경기, 권승경기 등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경기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