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20.9℃
  • 구름많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0℃
  • 구름많음대전 21.2℃
  • 구름많음대구 25.3℃
  • 구름조금울산 22.4℃
  • 구름조금광주 22.3℃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7.6℃
  • 구름많음제주 19.0℃
  • 맑음강화 15.5℃
  • 구름조금보은 22.0℃
  • 구름조금금산 21.1℃
  • 구름조금강진군 23.5℃
  • 맑음경주시 26.5℃
  • 구름조금거제 19.4℃
기상청 제공

경북소식

최기문영천시장 "물먹이는 공무원"..."철밥통 자랑말라"

개발행위 위반,산림훼손,폐기물관리소홀 지적....담당공무원, "잘모르니 제보자에게 찾아달라"
청렴도 낮은 영천시 불명예 회복하고, 믿고찾는 영천시로 거듭나자

영천시가 최근 전임시장 구속으로 역대시장 모두가 퇴임후와 재임기간 구속되는 "구속시장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는 치욕을 당하고도 인.허가 부서 단속공무원들이 탈.불법을 눈감은건지 모르는건지 각종 제보에 대해 "제보자에게 만사를 다해달라"는 이상한 주문(?)과 고압적 태도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고경산단은 임목폐기물 미처리로 제선충을 방치하고 있고 북안면의 1곳은 벌목처리후 늑장처리로 문제를 키우고 고경면의 2곳은 발파암버럭을  우량농지 조성이라는 명목으로 불법매립 하는등 갖가지 탈,불법에도 단속은 전혀되지 않고 있어 심각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다른 곳은 소유주에게 통보없이 소나무를 고사목으로 벌목했다가 차후 감염목으로 판명 났지만 현장에 방치해 두는등 문제투성이 사후처리로 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 미숙을 노출했다.



한편 고경면의 1곳에는 수년채 식품회사 바로옆 시부지에 선박제조후 남은 대량의 특정폐기물이 방치돼 처리를 당부했으나 처리에 늑장을 부리다 시정요구에 일부만 하천구거 지대에 옮겨 놓는 눈가림 처리로 또다시 민원이 제기됐지만 행정처분중이라는 느슨한 업무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영천시 관내 건설 토목현장 여러곳이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일일히 공무원에게 사실을 알려도 자세한 내용자체를 당연한듯 제보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어 후속처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산림담당  G모 책임공무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 산불조사등 중요한일로 현장에 나가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취재진에게 "소유주가 누구인지 까지 알아내서 알려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으며 통화중에는 과연 인허가 부서 공무원 답게 "수퍼갑의 고압적 태도"를 보이며 취재진에게 되려 큰소리를 치는 황당한 행동에 불쾌함을 남겼다.

사실상 산림훼손과 불법택지조성은 취재진이 제보자의 요구로 담당부서에 불법사실을 1개월이나 앞서 담당자에게 장소사진과 함께 제보해 처리를 당부했으나 정작 돌아오는 공무원의 대처는 짜증섞인 대답과 고압적 태도에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영천시의 명확한 대처와 행정조치가 없다면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 감사를 요청하고자 한다.

이번일로 또다시 영천시 공무원들에 대한 청렴도가 수년째 바닥을 찍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 각자 업무에 집중해야 할것이다.



항간에 나도는 말처럼 "시장은 업무파악에 집중해  열일을 하려고 노력중인데 정작 시장의 의지를 꺽는 공무원들의 역주행은 최 시장의 시정운영에 걸림돌"이라는 비아냥을 듣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못생긴 기생은 용서해도 개으른 기생은 용서하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연상된다. 

영천시가 상명하복에 복지부동 이라는 불명예로 민원인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기보다 이번 기회에 영천시 공무원은 " 일잘하고 유능하다"는 칭찬으로 민원인이 믿고찾는 영천시로 되돌아 가길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