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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시 자원봉사센터 조모 이사장 명의도용,세금체납으로 경찰조사중

2011년경 법인설립과정 인감서류 부정사용,지인에게 1억여원 세금 떠넘겨

사)경주시 자원봉사센터 조모 이사장이 지인의 인감사용 용도 약속위반과 서류위조를 통해 1억여원의 국세 체납을 일으키고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고소장이 접수돼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고있다.

피해자인 지인 박모씨(53)는 지난 1일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조 이사장을 인감사용 용도 위반과 고의로 자신명의로 국세를 체납해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박모씨에 따르면 "피고소인 조 이사장은 (주) 워크온 이라는  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 박모씨 자신의 인감사용 용도를 약속과 달리 서류를 위조하여 본인도 모르게 대표이사로 등재하여 현재까지 국세청에 1억1천여만원 상당의 세금을 체납하여 고소인을 경제적,정신적 으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조 이사장은 (주)워크온을 운영하면서 계획적으로 피해자도 모르게 대표이사로 등재해 변재하지않고 세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박모씨에 따르면 "조 이사장이 지난 2011년 12월경 사업법인 설립을 하는 과정에 인원부족을 이유로 인감2통만 발급해주면  법인설립후 돌려주겠다"고 말해 별다른 의심없이 서류를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지난 2017년 경주세무서로 부터 약 1억1천만원의 세금체납 통지서를 받고 고소인 자신이 (주)워크온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수차례 조 이사장에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피해가 없도록 요구했으나 "서류가 잘못돼 바로잡으면 될것" 이라고 자신을 속여왔으며 이에 조 이사장은  해결의사가 없고 계획적으로 세금을 횡령한 것으로 생각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 언론과의 대화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조 이사장은 전혀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향후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고소인 박모씨를 무고등 혐의로 맞고소할것 이라고 알려졌다.

피해자 박모씨와 피고소인 조 이사장은 경찰조사를 마쳤으며 조사과정에 서류전달에 또다른 박모씨가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다른 박모씨도 참고인 조사가 예정된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박모씨는 고소장을 통해 "철저한 조사로 자신과 같이 억울하게 세금을 떠안는 선의의 피해가 나오지 않아야 할것이며 이번 기회에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본보기로 삼고자 한다"고 자신의 강한 입장을 나타냈으며 향후 사실관계에 대한 경찰조사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에 적지않는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