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측은, 황교안 대표가 공천결과를 3번이나 뒤엎고 김석기를 공천한 것은, 용산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대못을 박는 폐륜적인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여섯 명의 국민이 하루아침에 사망한 용산참사 강제 진압에 대해, “지금도 똑 같이 할 것”이라고 말한 김석기를 공천한 것은, 통합당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및 구도심 개발공약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경주시민들께 사과도 반성도 없는 김석기를 용납하지 말고, 경주시민들을 무시한 막장 공천을 벌인 미래통합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김석기는 표의 심판이 아닌,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김석기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고, 기자회견 후 황교안 대표앞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