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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수원자회사 퍼스트키퍼스(주)21일 4시간 경고파업 돌입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임단협 쟁취 4시간 경고 파업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위원회 소속 한수원자회사 퍼스트키퍼스(주) 조합원 816명이 한수원의 정규직전환 합의서 이행과 2020년 임단협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21일부터 4시간 경고 파업에 돌입하고 각 원자력발전소 앞에서 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공공연대노동조합 퍼스트키퍼스(주) 소속 조합원들은 21일 4시간 경고파업 후 한수원본사, 기장,고리원전, 한빛원전, 한울원전 앞에서 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차량시위를 진행하며 이 투쟁에는 정규직전환에서 배제된 방사선안전관리지회 간부들까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한수원은 자회사인 퍼스트키퍼스(주)의 단체교섭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며,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합의했던 내용들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측은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한수원자회사인 퍼스트키퍼스(주)와 11번의 본교섭, 5번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 거부,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면서 21일 4시간 경고파업에 이르게 되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한수원의 교섭 개입 중단과 독립 경영 보장, 임단협 쟁취를 요구하며, 지난 7월 20일부터 한수원자회사 퍼스트키퍼스(주) 소속 조합원들이 투쟁조끼 및 몸벽보 착용, 5개 원자력발전소 정문, 한수원 본사 식당 입구에서 피켓 선전전을 진행해 왔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사측과 16번의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한수원과 자회사 퍼스트키퍼스(주)는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내몰았고 21일 1차 4시간 경고파업에 이르게 된 것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한수원과 자회사인 퍼스트키퍼스(주)가 정규직 전환 합의사항 이행을 거부하고,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한다면 10월 21일 4시간 경고파업에 이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5개 원자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퇴근을 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0월 19일과 20일로 예정되어 있는 퍼스트키퍼스(주)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이며, 한수원과 퍼스트키퍼스(주)가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과 임단협 교섭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그 즉시 예정된 투쟁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수원과 퍼스트키퍼스(주)가 끝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한다면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천막농성, 경고파업, 퇴근거부 투쟁에 이어 더 높은 수위의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약속을 위반한 한수원과 퍼스트키퍼스(주)에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