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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실련 현역의원 검증결과 각 당사 전달 및 공천개혁 촉구 기자회견

국민의힘 52명(배제 19명 검증 33명), 민주당 54명(배제 15명, 검증 39명)
거대 양당은 말로만 쇄신 말고, 자질미달 현역의원 컷오프(공천배제)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반,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 정당에 공정한 공천, 투명한 공천을 촉구하며, 경실련이 1월 17일(수)에 발표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전달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대 양당은 말로만 쇄신 말고, 자질미달 현역의원 컷오프(공천배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양당에 자질미달 및 의심 의원 106명(배제 34명 및 검증 72명) 명단 전달을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52명(배제 19명 검증 33명), 민주당 54명(배제 15명, 검증 39명)
양당은 공천배제 기준 예외없이 적용해 검증하고 그 결과를 투명 공개하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은 민심을 잡기 위해 “물갈이 공천”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양대 정당이 계파나 인맥 등에 좌우되지 않고, 부적격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지 대단히 의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실련은 지난해 11월 28일 지난해 현역 의원 316명에 대하여 진행했던 의정활동 기본자질, 사회적 물의 여부, 투기성 자산의 과다 보유, 입법 성향 조사 등을 종합하여,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22명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월 17일에는 의원실 해명에 대한 추가 검증 및 기준 재정비를 거쳐, 자질미달 106명(공천배제 34명, 검증촉구 72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몇몇 의원실이 항의서한,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반박과 해명 의견을 전달해왔다. 

이상의 내용을 담아, 경실련은 양당 공천관리위원회 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전달하며, 다음을 주장했다.

첫째, 자질의심 106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 둘째, 지금이라도 공천배제 기준에 경실련 11대 공천배제 기준(△강력범, △부정부패(세금 탈루), △선거범죄, △성폭력, △불법재산 증식, △음주운전, △병역비리, △연구부정 행위, △파렴치범죄, △민생범죄, △불성실 의정활동)을 포함시켜라. 셋째, 공천배제 기준을 예외없이 적용하라. 넷째, 현역 의원 평가자료, 공천 심사 자료 투명하게 공개하라. 다섯째, 철저한 현역 의원 검증을 통해 최소 하위 20% 이상 공천 배제하라.
 
마지막으로 이번 공천배제와 철저검증 촉구 명단은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추구하고 있는 경실련의 설립 목적과 비전, 운동방향에 따라 세운 기준에 따라 선정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이 명단을 받는 정당과 지지층의 기준과는 일부 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서는 기본적인 잣대라는 점을 인식해 주길 바란다. '따라서 각 정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검증하여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 줄 후보자들을 공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