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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경주굿즈 어워즈> 수상작 선정

대상 김문정 씨의 ‘첨성대, 석가탑, 천마총 북마크’ 등 총 11개 작품 선정
시민평가단 운영, 온라인 투표 실시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상품경쟁력 높여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제28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경주굿즈 어워즈>’ 총 11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경주굿즈(Gyeongju Goods)를 부제로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고자 했으며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109개 작품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차 시민평가단, 2차 온라인 투표,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품성‧상징성‧디자인‧안정성 등을 평가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시민평가단은 일반 실구매자 관점에서 작품의 경쟁력을 평가하였으며 온라인 투표는 이틀간 총 3,29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은 김문정씨(부산)의 ‘첨성대‧석가탑‧천마총 북마크’가 차지했다.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미니어처 형태로 정교하게 제작한 책갈피로서 황동(黃銅)으로 가공해 품격을 돋보이게 한 작품이다. 

일반적인 책갈피와는 달리 윗부분이 돌출되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 대상 김문정 씨의 ‘첨성대, 석가탑, 천마총 북마크’ >

금상은 스튜디오 점선면(서울)의 ‘경주 다보탑 조립키트’가 선정되었다. 옥수수를 재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해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문화유산의 특징과 비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기념상품이다. 

은상은 모다라(부산)의 ‘경주 머그컵‧텀블러‧에코백 선물세트’가 선정되었으며 경주의 낮과 밤을 표현한 친환경 다회성 제품으로서 선물용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동상은 만파식적 – 소원을 부르는 피리(태랑도예원, 순천)와 경주 비건 비누(업사이클링 플럽, 경주) 등 2점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경주 인어보틀키링과 자개명함꽂이(늘품체험공방, 대구), 경주의 색채(단청‧바다‧노을)(김남경, 서울), 경주관광텀블러 : 경주를 내 손안에(디자인우큐, 서울), 경주소반_티코스터(라라랜드, 경주), 신라를 담茶(쉼표 라탄, 부산), 경주 박물관 스크랩 스티커 신라시대(부기알로하, 경주) 등 6점이 선정되었다.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더욱 높여 투명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수상작의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 경주문화재단의 사업과도 연계해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 등 총 1,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은 홍보용 작품집 제작, 청년감성상점 입점, 신라문화제 홍보부스 운영 등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특색을 담고 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발굴되도록 공모전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경주시와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