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50분경 경주시 황성동 소재 아파트 1층에 발생한 화재를 출근중이던 현직소방관이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 따르면 감포119안전센터 소속 박진형 소방교는 2018년 경주소방서 시무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근하던 중 아파트 1층 베란다 쪽에서 올라오는 검은연기에 당황하며 119에 신고전화를 하고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전화기를 받아 침착하게 119상황실에 신고를 한 박진형 소방교는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섰다. 현관문이 잠긴걸 확인 한 뒤 옥내소화전을 전개해 베란다창문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이 후 도착한 경주소방서 용황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진형 소방관는 “큰 화재로 이어지지않고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시민소통과 생활불편처리 등 한 해 동안 열린 행정과 신뢰행정 구현을 담은 ‘2017 시민생활불편해결 사례집’ 200부를 발간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를 완료했다. 이번 ‘2017 시민생활불편해결 사례집’의 수록내용은 마을안길 포장, 농로 정비, 가로등 신설․보수, 경로당 방수, 버스승강장 교체, 가드레인, 불법 쓰레기 배출장소 정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신속을 요하는 생활민원 처리 사례 등 100여건을 담았다. 또한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일반행정 등 분야별 시민 불편민원사항 처리 결과와 답변자료 등도 게재하여 시민들이 보기 쉽도록 제작했다. 발간된 사례집은 실과소, 읍면동, 도서관에 배부하여 전 직원들이 공람하여 평소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직소민원 처리 지침서 등 섬김과 소통행정, 열린 시정을 통한 시민행복 조성의 모범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인구 공보관은 “시민소통팀에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민원이나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현장 로드체킹과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불
2018년 무술년(戊戌年) 첫날인 1일 신라 천년고도를 지켜온 강한 기운이 서려있는 경주 동해바다에는 붉게 떠오른 새해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문무대왕 수중릉, 양남 주상절리 등 44km의 청정 동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맞이 명소에는 2018년 새해를 밝히는 다채로운 해돋이 행사가 열렸다. 삼국통일의 정기와 죽어서까지 해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양북면 봉길해변의 문무대왕암에는 새해 새기운을 받으려는 2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해변특설무대에서 열린 해룡일출제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광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참석한 가운데, 문무대왕과 동해의 강한 기운을 빌어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뒤로하고 황금 개띠해의 희망찬 한해를 기원했다. 또한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일원과 양남 주상절리조망공원에서도 해맞이를 하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감포읍새마을회와 양남문무로타리 등 지역 자생단체가 준비한 해맞이 축제에도 1만명 이상의 일출객들이 모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에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며 카메라에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2일 오전 10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무술년(戊戌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배기환 서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주경찰은 지난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해, 따뜻하고 믿음직한 치안활동을 통해 경주가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시무식에는 경찰의 새해 다짐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직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전 직원이 새해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서로의 힘찬 새해를 응원했다. 배기환 서장 등 지휘부는, 이날 오전 시무식 행사에 앞서 황성공원 충혼탑과 경주역 광장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순직 경찰관의 넋을 기리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새해 첫 업무로 저수지 물채우기 현장을 찾아 가뭄 피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2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 작업이 한창인 외동읍 괘릉리 영지저수지와 준설 작업 중인 불국동 상보저수지 일원을 찾아 가뭄 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올 봄철 안정정인 농업용수 공급과 생활용수 부족사태를 막기 위한 특단의 가뭄해소 대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저수지 물채우기 사업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양수함으로써 사전에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외동읍 토상지, 연지, 수지 등 현재 저수율 100%를 달성한 곳도 있으나, 저수지 지역별 실정에 맞춰 영농기를 앞둔 4월까지는 전체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찾은 외동 영지저수지는 51만여톤의 규모의 저수지로 현재 51%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활성리 하천굴착과 영지양수장을 통해 2월말까지 하루 2천톤, 총 15만톤의 물을 추가로 채울 계획이다. 불국동 상보저수지는 저수지 준설 및 사통보수가 끝나는 2월부터 불국동 남천에서 하천수를 유입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가뭄은 풍수해와 달리 사전
경주시는 2일 청렴 실천 결의와 함께 시무식을 갖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새해 업무 시작에 앞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른 아침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과 함께 충혼탑과 임란의사추모탑을 찾아 분향과 참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무술년 희망찬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 했다. 이어 시청 알천홀에서는 본청 전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사다난 했던 정유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희망찬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2018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최하위를 기록한 경주시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새해 청렴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전 직원들은 공직자 행동강령 선서와 청렴 실천 결의를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업무관련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금지 △외부
경주시는 28일 알천홀에서 2017년도 하반기 명예퇴임 및 공로연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평생을 몸담아 오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는 퇴직자는 박차양 문화관광실장을 비롯한 공로연수 17명, 정년퇴직 1명, 명예퇴직 3명 등 총 21명이다. 행사장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과 강철구 부시장, 시의원을 비롯해 가족, 친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취미클럽의 플룻&바이올린, 오카리나 연주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 공로패 및 기념품,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제2의 인생 시작을 위한 첫걸음을 축하했다.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자를 대표해 박차양 문화관광실장은 “오랜 기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며,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공직생활을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비록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항상 시정발전을 응원하겠다.”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 시정에 크게 헌신하고 지역 발전의 든든한 힘이 되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
경주시가 겨울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각 부서별로 고심하여 마련한 대응책을 시행한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경주시에 내린 강우량이 15.4mm에 불과하고 이는 평년 82.2mm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며, 저수율 또한 48%(평년 80.9%)로 지극히 낮아 경주시에서는 저수지 물채우기 등 2018년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한 경주시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덕동댐의 저수율이 12월 현재 44.5%(평년 78.1%)로 하루 0.1% 감소하고 있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형저수지의 저수율(보문 36.2%, 심곡 30.2%, 하곡 42.9%, 박달 34.2%, 남사 36.6% 등)도 낮은 상황이다. 경주시는 우선 식수공급을 위하여 보문 보조취수장에 형산강 하천수를 비상공급(15천톤/일)하고 탑동 보조 취수장(1.5천톤)을 가동하는 등 덕동댐 수원 절감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원 공급량을 추가(15천톤/일)로 공급받고 급수구역도 개편했고 아울러,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물 절약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 441개의 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하여 저수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끝나고 무술년 새해가 코 앞이다. 뜻 깊은 2018년을 맞이하기 위한 첫 걸음은 동해 일출부터 시작된다. 이른 새벽부터 큰 마음 먹고 나서야하는 해돋이인 만큼 장소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육십년 만에 한번 돌아오는 황금 개의 해가 아닌가. 동해안 어느 곳이든 해돋이를 보는 데 큰 무리가 없겠지만 특별한 곳에서의 해맞이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이번 무술년 해돋이 장소로 경주를 추천한다. 신라 천년고도를 지켜온 강한 기운이 서려있는 경주 동해바다에서 새해의 벅찬 감동을 만끽해보자. 무술년 새해 해돋이 명소의 최신 핫 플레이스는 청정 동해안 경주 바다이다. ◆ 동해에 잠든 해룡과 함께, 문무대왕암 양북면 봉길 해변에 있는 대왕암의 일출은 한마디로 일품이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곳이다. 바다 가득한 해무를 헤치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수중릉을 비상하는 갈매기의 군무를 볼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색이 없다. 봉길리 앞바다에는 매년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28일 본서 사무실에서 건축, 위험물, 다중이용업소 등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5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청렴도 강화를 위한 친절·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담당자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고객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점 내용으로는 ▲청렴도 향상에 필요한 행정적·구조적 모순점 파악 ▲깨끗하고 투명한 민원 근무환경 조성방안 ▲취약분야 개선방안 마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민원업무는 소방서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민원인의 입장이 돼 소방서를 찾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신속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로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27일 경찰서 화랑마루(대회의실)에서 각 과·계·팀장·파출소장 등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2대 배기환 경주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에 들어갔다. 배기환 신임 경주경찰서장은 경북 고령출신으로 경찰대(8기)를 졸업하고, 前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근무하였으며, 경찰청 교통관리관실, 경북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포항남·북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배서장은 이날 가장 먼저 충혼탑과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참배 후, 가진 취임식에서 “시민 안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을 가져줄 것과 시대적 소명인 인권을 존중하고 수호하는 프로페셔널 경찰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행복한 프로경찰이 시민을 가족처럼 대할 때 「인권과 안전」이라는 숙제가 반드시 달성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지회장 한영훈)는 27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자유민주주의 이념 고취와 공동체 의식함양 및 올 한해 활동결산을 위한 ‘2017 통일선봉대 사업평가대회 및 자유수호 안보강연회’ 행사를 열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 시민교육 강연회,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등하굣길 어린이의 안전 보호를 위한 안전 모니터 활동 및 순회 순찰 활동, 각종 재난 재해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복구 작업 참여 등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희망찬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내빈들과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의 경주시지회의 활동 전체에 대한 결산을 하고 내년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독려와 조직원들의 일체감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순서는 국민의례와 한 해 평화통일 이념 확산과 시민의식 고취, 지역봉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한영훈 지회장의 대회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 경북지부 원정인 강사의 안보 강연으로 1부 순서를 마쳤고, 이어서 중식 이후 회원 한마음대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춘발)는 26일 서면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86세대에게 라면을 전달했다.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N.GO)는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18일 재구성되어 임시회와 사례회의를 통해 이달 11일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이날 후원물품 마련을 위해 모금한 후원금은 지난 18일 2018년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일일호프 행사로 마련된 기금으로써, 위원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로 의견을 모아 이번 라면 전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박춘발 위원장은 “독거노인과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 발굴하여 마을복지 활동가로써의 역할을 다지고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식 서면장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문화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라대종을 아는가. 경주 시내 봉황대 옆에 자리한 신라대종은 오가는 이로 하여금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16년 11월 21일 현재의 자리에 안치되었으니 1년이 넘은 셈이다. 이번에 제야의 종 타종식이 처음으로 열린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알면 알수록 더욱 신기해지는 신라대종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신라대종의 주조 모델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거종인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이다. 섬세하고 우아한 무늬로 신라의 예술을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선녀가 끓어 앉아 두 손으로 향을 올리는 공양상은 생동감이 흘러넘치고, 청아하면서도 장엄한 소리는 듣는이로 하여금 신비로음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는 엄청나게 크면서도 저음의 긴 파장으로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이어지는 여운이 큰 특징이다. 성덕대왕 신종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그 모양은 큰 산이 선 듯하고, 소리는 용이 우는 듯 하여 위로는 하늘 끝까지 그 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래로는 지옥에까지 그 소리가 전해지니 종을 본 사람은 기이하다 하고, 그 소리를 들은 이는 복 받을 지어다”라고 했다. 하늘 높은 곳에서 땅속 깊은 곳에 이르기까지
경북관광공사(이하‘공사’)는『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12.31~1.1)』이 열리는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포항시 호미곶면 새천년기념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지역최대 해맞이 행사로 31일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자정행사, 해맞이 행사,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카운트 다운 불꽃쇼, 송년음악회,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 등과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성화봉송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공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해맞이 행사를 위해 호미곶을 찾은 방문객에게 추위를 녹일수 있는 따듯한 핫팩과 룰렛게임을 통한 홍보기념품을 나눠주고, 지역 23개시․군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도 배부하여 관광활성화 분위기를 조성 할 계획이다. 공사의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지진발생 이후 당초 예정되었던 행사취소, 관광객 급감 등 일시적으로 활기를 잃은 포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해맞이 축전에 처음으로 참여하여 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한편, 11.15 지진 이후 그 동안 공사에서는 양덕한마음체육관을 찾아 이재민 생필품 전달, 해도동 주택 피해 복구활동, 우현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배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죽도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가지 중심을 흐르는 북천을 친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도시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지난 1월 착공해 정상회의 이전인 10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북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으로 재창조하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정비 내용은 △북천 일대 불법 시설물 및 농경지 철거 △하상 정비 및 준설 △보(洑) 설치 △제초작업 △APEC 주요행사장인 ‘하이코’ 인근 꽃단지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상 정비와 생태경관 개선은 침수 예방은 물론,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과 도심 녹지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정비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APEC의 품격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를 완성하고, 회의 이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북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 있는 도시 경관을 구현하겠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의 9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시행령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7월 29일에는 월성원전 인근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먼저, 형식적인 설명회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 주민과 심지어 주민 대표까지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내용과 동떨어진 질의가 이어졌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최소한 핵발전소 인접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대표들과 사전 숙의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했어야 했다. 핵발전 관련 설명회,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이 매번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측은 "핵발전 지역을 사실상 핵폐기장화하는 사용후핵연료 ‘부지내저장시설’ 건설을 포함하는 "고준위 특별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 시행이 코앞에 닥친 만큼, 시행령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이날도 경주지역 주민들은 설명회 현장에서 현수막을 들었다. 그 내용은 “중저준위 방폐장 특
제보자에 따르면 "보문스카이뷰 관광농원 신청지"는, 경주시가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고 인정하고도 "불허처분"을 내린것이다"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제보자에 의해 제공된 경주시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을 제5호증 중 개발행위협의의견서(도시계획팀)에는, 용도지역용도지구 및 용도구역에서의 행위 제한 등과 관련 “건축행위[제1종근생(소매점, 관리동)으로 바닥면적 합계 570㎡ 미만에 한함] 대상지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용도지역상 보전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 안에서의 건축제한사항은 없으나, <이하생략>”리고 적시하였다는 주장이다. 을 제10호증(대책회의 결과보고서) 도시계획팀은 “현재 건축허가 단독주택 부지와 달빛관광농원은 온천보호지구가 일부 들어가(편입되어) 있어 제한(불허가 처분이 가능)이 되지만, 보문스카이뷰는 제외된 지역임.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보문스카이뷰가 온천지구에서 제외됐다고 허가를 한다면, 연속적으로 인근 부지들을 허가를 해줘야 하고,<이하생략>” 부분과 “산지허가팀, 현재 본 산지가 공익용 산지지만, 보전녹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국계법(국토계획법)을 따르게 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경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9일 감포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활기를 더해가고 있는 감포 활어위판장을 점검하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손님맞이 준비사항과 APEC 이후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경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시장 환경 개선 △외국인 관광객 응대 역량 강화 △노후 시설 정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상인회 측은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APEC 정상회의는 전통시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상인들도 깨끗하고 친절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APEC 손님맞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 반영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 및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대상은 공단이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환경 개선 및 서비스·복지 증대, 기타 공공 복리 증진 등으로 공단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및 ESG 경영을 위한 사업,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참여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관내 기관 및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 등으로 공단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 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공모에 당선된 시민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jfm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예산 편성 단계에서 보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가지 중심을 흐르는 북천을 친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도시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지난 1월 착공해 정상회의 이전인 10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북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으로 재창조하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정비 내용은 △북천 일대 불법 시설물 및 농경지 철거 △하상 정비 및 준설 △보(洑) 설치 △제초작업 △APEC 주요행사장인 ‘하이코’ 인근 꽃단지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상 정비와 생태경관 개선은 침수 예방은 물론,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과 도심 녹지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정비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APEC의 품격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를 완성하고, 회의 이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북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 있는 도시 경관을 구현하겠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의 9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시행령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7월 29일에는 월성원전 인근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먼저, 형식적인 설명회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 주민과 심지어 주민 대표까지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내용과 동떨어진 질의가 이어졌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최소한 핵발전소 인접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대표들과 사전 숙의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했어야 했다. 핵발전 관련 설명회,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이 매번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측은 "핵발전 지역을 사실상 핵폐기장화하는 사용후핵연료 ‘부지내저장시설’ 건설을 포함하는 "고준위 특별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 시행이 코앞에 닥친 만큼, 시행령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이날도 경주지역 주민들은 설명회 현장에서 현수막을 들었다. 그 내용은 “중저준위 방폐장 특
제보자에 따르면 "보문스카이뷰 관광농원 신청지"는, 경주시가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고 인정하고도 "불허처분"을 내린것이다"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제보자에 의해 제공된 경주시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을 제5호증 중 개발행위협의의견서(도시계획팀)에는, 용도지역용도지구 및 용도구역에서의 행위 제한 등과 관련 “건축행위[제1종근생(소매점, 관리동)으로 바닥면적 합계 570㎡ 미만에 한함] 대상지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용도지역상 보전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 안에서의 건축제한사항은 없으나, <이하생략>”리고 적시하였다는 주장이다. 을 제10호증(대책회의 결과보고서) 도시계획팀은 “현재 건축허가 단독주택 부지와 달빛관광농원은 온천보호지구가 일부 들어가(편입되어) 있어 제한(불허가 처분이 가능)이 되지만, 보문스카이뷰는 제외된 지역임.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보문스카이뷰가 온천지구에서 제외됐다고 허가를 한다면, 연속적으로 인근 부지들을 허가를 해줘야 하고,<이하생략>” 부분과 “산지허가팀, 현재 본 산지가 공익용 산지지만, 보전녹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국계법(국토계획법)을 따르게 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제보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