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재는 해법이 아니다”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는 북핵문제에서 길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동영 의원은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직후 1718호 UN 안보리 제재 결의부터 이번 2375호 제재 결의까지 총 9번의 제재 조치로 압박하는 동안 북핵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고도화 되었다”며 대북 제재 조치가 북핵문제 해결에 효과가 없었음을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2015년 9.19 공동성명의 핵심 골자는 1) 북은 핵을 포기하고, 2) 미국은 북한과 적대 관계를 해소하고 수교하며, 3)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바꿔내는 논의를 착수한다”는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 속에 있는 9. 19 합의로 돌아가 미국과 북한은 서로 상대방의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공존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이 인용한 안보리 제재 결의안 속 내용은 다음과 같다. 28. Reaffirms its support for the Six-Party Talks, calls for their resumption, and reiterates its support f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해 20대 국회 최초로 여성의 승진 기회를 가로막았던 유리천장 방지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간사 위원은 국가기관과 기업 등으로부터 고용된 여성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그 자질과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일명 ‘유리천장방지법(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금껏 유리천장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많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근거 마련은 이번 신 의원의 ‘유리천장방지법’ 발의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현 의원의 ‘유리천장방지법’은 양성평등기본법의 경제활동 참여 항목인 24조에 여성 직원이 승진·전보 시 성별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도록 사용자 측에 노력의무를 부여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다. 신 의원은 “우리사회에서 여성이 받는 승진 등에서의 인사 상 불이익, 즉 유리천장 실태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성평등을 가로막는 심각한 장애요인 되고 있다”며 “지금껏 이를 방지하고 제거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없어서 정부차원의 정책적 접근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에 신 의원은 “유리천장 해소에 대한 법적근거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특정 강력범죄 청소년도 개인신상 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최근 부산과 강릉에서 잇따라 일어난 여중생 폭행 사건 등 최근 잔인해지고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특혜조항이 폐지된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산자중기위, 예결위)은 13일 청소년 범죄자에 대한 특혜 조항을 삭제하는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년법」은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을 통해 반사회성이 있는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이를 악용해 더욱 흉악한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련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 「소년법」 조항을 삭제해, 수사 중 필요하다고 판단 시 청소년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고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하고, 특정강력범죄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 대상에서도 청소년을 예외 없이 포함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최근 부산과 강릉에서 발생한 폭행사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12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범위를 세분화하고 피해금액 산정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계를 위한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 상 특별재난지역은 시·군·구 등 지자체 단위로 지정되고 있다. 이에 동일한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읍·면·동만 피해가 집중된 경우에는 선포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피해금액 산정 시 농작물과 가축은 제외하고 있어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생계지원 금액 역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지원되는 생계지원 금액은 115만 7,000원으로, 중위소득(446만 7,380원)의 4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지자체 단위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되 인접 읍·면·동을 포함해 선포할 수 있도록 하며 ▲특별재난지역 피해금액 산정 시 농작물, 가축의 피해금액을 포함하고 ▲생계지원 금액 추가 지원이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최근 태풍이나 지진, 폭염,
김종훈 새민중정당 의원이 양대노총 제조연대(민주노총 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 한국노총 금속노련・화학노련)와 함께 제조업의 부흥과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산업 발전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한다. 법안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제조산업 발전전략과 기본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둘째,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의 위기극복과 고용창출을 위한 제조업 발전기금 조성 셋째, 대규모 구조조정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 넷째,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기적 행태를 규제하기 위한 장치 마련 이 법안은 김종훈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새민중정당 윤종오 의원, 정의당 노회찬・심상정・이정미・김종대・윤소하・추혜선 의원, 더블어민주당 정춘숙・정성호・박주민 의원이 공동 발의한다. 김종훈 의원은 “지난 몇 십년동안 우리나라 제조업은 국민경제를 떠받드는 중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 제조업이 외환위기 이후 금융서비스 중심 성장 전략 탓에 소외된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나라 제조업 정책이 외국 컨설팅 회사에 대부분 의지하고, 구조조정은 산업논리가 아니라 채권단 논리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다보니 주요 제조
무소속 국회의원(울산동구) 김종훈의원이 11일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장관후보자를 향해 자질과 정책검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으로 의원 질의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 모두 발언 >박성진 후보자는 촛불정신에 어울리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도 맞지 않습니다. 후보 스스로 지명을 거절했어야 한다고 본다. <질의>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촛불정부라고 공언하고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지요? [답변] 예,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이승만 독재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했고, 과도한 노동운동, 책임을 망각한 과도한 민주주의, 과도한 복지가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촛불 정신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후보자는 어떻게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위원을 하겠다고 나섰는지 이해가 안된다. 후보자는 촛불에 담긴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답변] 이제 사람중심의 더불어 사는, 상생하는 화합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 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적이 있습니까? 참여해 본 적이 있다면 거기에서 뭘 느끼셨습니까? [답변] 나간 적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공동대표: 김부겸, 김태년 / 연구책임의원: 오세정)」과 「재단법인 여시재(원장: 이광재)」가 오는 1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장 초청 슈뢰더 전 독일 총리 특별강연 ‘동북아 현실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개최한다. 오프닝 행사(1부), 정세균 국회의장과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대담(2부), 슈뢰더 전 총리의 강연(3부)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슈뢰더 전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독일 사회의 사회적 대타협의 경험을 나누고, 분열된 한국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의 핵심 키워드는 ‘타협’과 ‘한반도 통일’이다. 2부 대담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대타협’과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위한 메시지’란 주제로 이야기 나눌 예정이며, 3부 강연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의 경험에서 본 동북아 공존과 한반도 통일 전망’에 대하여 본인의 경험을 전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단한 개혁을 통해 통일 독일을 유럽연합의 주축 반열에 올려놓은 슈뢰더 전 총리의 겸험과 메시지는 분단과 위태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7일“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최근 동아시아의 안보가 굉장히 불안한 상태에 있다”며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일본 중의원 정보감시심사회 의원단이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의 운영방식과 최근 벌어지는 북핵문제 등 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정보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북핵같은 위기상황에 한국와 일본의 긴밀한 정보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일간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정보 협조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에 누카가 후쿠시로 정보감시심사회 회장은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한일간의 긴밀한 협조를 해야한다”며 “한일간의 협력을 위해 국회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자”고 답했다. 면담에서는 일본인 납북 문제에 대해서도 거론되어 한일간의 공조체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사이버공격에 대응 실태와 법제도적 문제, 국회정보위원회 운영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정보감시심사회 회장), 이와야 타케시 중의원 등 정보감시심사회 소속 중의원 5명은 7일 국회정보위원회를 방문해
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원(의왕.과천)에게 제출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1,2단계 폐질환 환자에게만 가능했던 정부지원을 3,4단계 천식 환자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016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환경독성보건학회가 수행한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범위 확대를 위한 질환선정 및 판정기준 마련” 연구용역 결과 천식환자도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피해자 선정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1차와 2차에 걸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530명 중에서 건강보험공단에 천식 치료 기록이 있는 환자는 474명으로 밝혀졌고, 현재 3차 피해자 657명에 대한 천식치료 기록을 확인 중이다. 1,2차 천식 환자 185명 중 3, 4단계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던 피해자는 1차 58명, 2차 42명으로 모두 100명이다. 폐질환자로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1,2단계 피해자 85명은 천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3차 대상자 중 3,4단계 피해자 579명과, 4차 대상자 중 3,4단계 피해자 933명을 합하면 1,512명에 이르기 때문에 천식 피해 인정시 상당수가 천식환자로 정부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
경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시즌4’에 참여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내 유휴공간과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활용해,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안정적인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본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이며,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발표(PT)심사를 거쳐 최종 창업자로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창업아카데미, 컨설팅 교육, 현장 코칭과 함께 최대 3,500만 원 이내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단, 지원금의 20%는 자부담금으로 책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경주시 청년센터(054-742-153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 반영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 및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대상은 공단이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환경 개선 및 서비스·복지 증대, 기타 공공 복리 증진 등으로 공단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및 ESG 경영을 위한 사업,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참여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관내 기관 및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 등으로 공단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 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공모에 당선된 시민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jfm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예산 편성 단계에서 보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가지 중심을 흐르는 북천을 친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도시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지난 1월 착공해 정상회의 이전인 10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북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으로 재창조하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정비 내용은 △북천 일대 불법 시설물 및 농경지 철거 △하상 정비 및 준설 △보(洑) 설치 △제초작업 △APEC 주요행사장인 ‘하이코’ 인근 꽃단지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상 정비와 생태경관 개선은 침수 예방은 물론,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과 도심 녹지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정비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APEC의 품격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를 완성하고, 회의 이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북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 있는 도시 경관을 구현하겠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의 9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시행령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7월 29일에는 월성원전 인근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먼저, 형식적인 설명회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 주민과 심지어 주민 대표까지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내용과 동떨어진 질의가 이어졌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최소한 핵발전소 인접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대표들과 사전 숙의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했어야 했다. 핵발전 관련 설명회,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이 매번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측은 "핵발전 지역을 사실상 핵폐기장화하는 사용후핵연료 ‘부지내저장시설’ 건설을 포함하는 "고준위 특별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 시행이 코앞에 닥친 만큼, 시행령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이날도 경주지역 주민들은 설명회 현장에서 현수막을 들었다. 그 내용은 “중저준위 방폐장 특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경주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 및 클럽팀 765개 팀, 선수단 1만4,000여 명이 참가해 2,301경기를 치른다. 참가팀과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 14일부터 20일까지 2차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스마트에어돔, 경주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 카메라 기반 자동 중계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에 도입했다.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해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한다. 폭염 속 경기 안전을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만 경기를 진행한다. 스마트에어돔 활용 팀을 분산 배치하고, 경기장별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쿨링브레이크도 시행한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 및 U-11 부문은 모두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성장과 참여 중심의 축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개회식과 환영 만찬은 4일 오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이날
영천시의회는 지난 31일 우애자, 이영우, 김용문, 이영기 의원 4명이 참여하여 최근 개통된 KTX-이음(영천~청량리 구간)을 직접 이용, 서울특별시 제기동에 위치한 경동시장 및 신설동에 위치한 영천학사를 방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영천역~청량리역 구간을 약 2시간 30분만에 주파 가능한 KTX-이음을 직접 체험한 의원들은 먼저 청량리역 인근 경동시장 현장 견학을 실시, 서울의 상권 활성화 사례를 바탕으로 영천시 지역 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천학사를 방문하여 학사 내 공용시설 및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사감 및 입사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주거여건에 대한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우애자, 이영우, 김용문, 이영기 의원은 “중앙선 KTX 개통으로 영천-서울 간 접근성이 향상된 것은 영천시에 큰 기회이다. 영천시의회는 고속철도 이용률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 건의 등 이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 말했다.
경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시즌4’에 참여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내 유휴공간과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활용해,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안정적인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본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이며,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발표(PT)심사를 거쳐 최종 창업자로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창업아카데미, 컨설팅 교육, 현장 코칭과 함께 최대 3,500만 원 이내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단, 지원금의 20%는 자부담금으로 책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경주시 청년센터(054-742-153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 반영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 및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대상은 공단이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환경 개선 및 서비스·복지 증대, 기타 공공 복리 증진 등으로 공단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및 ESG 경영을 위한 사업,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참여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관내 기관 및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 등으로 공단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 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공모에 당선된 시민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jfm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예산 편성 단계에서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