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여러모로 숨 쉬기 힘든 세상이다.’ 그 중 올해 들어 유독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어떨 땐 수 일째 연이어 미세먼지가 온 나라를 뒤 덮는다. 정부 및 국회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이라 정하고 저감 조치 및 관련 법 제정을 하려 한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화력발전산업에 대한 규제, 노후경유차 등의 운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등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들을 하고 있다. 물론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과의 외교적 해결도 풀어야 할 숙제이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차단하거나, 발생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발생한 미세먼지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뉴스에서는 인공강우를 만들어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는 방법도 거론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것은 바로 나무 즉 조림(稠林)이다. 본디 나무는 산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대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다. 나무들 중에 잎의 크기가 넓고 표면이 거칠고 끈적끈적한 잎을 가진 상록수종은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로 자연이 빗어낸 천연 초대형 공기청정기인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소중
최병두 <북경주혁신위원회 집행위원장> 먼저 이 공청회 관련 하여 참여하신 지역분들에게 조건없는 감사를 개인적으로 드립니다. 과정이야 그렇다쳐도 그만큼 지역사랑은 뜨거웠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부분은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전혀없었다는 것입니다. 지역내 일부단체에서 현수막과 작은 유인물 정도로 알려 냈지만 그마져도 부족함을 채울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특정그룹에서 논의된 방향이 비록 완벽한 반대라 할지라도 대중성이 제한된 반대논리였습니다. 아울러 또다른 출구전략이나 로드맵에 대해서 공개되지 못하였다는것은 어떠한 경우로 정당화 될수는 없도록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밝힌 바 있는 민원의 당사자이며 그 책임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행정기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사안을 대응한 특정그룹에서는 대중성없이 몇몇의 노력으로 행정기관을 압박한 수준정도로 그치고 그 상대를 사업주측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보며 이를 빌미로 투쟁의 정당성을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아울러 공청회 기간 중 보란듯이 걸려있는 거리현수막
'일부러 불을 지른다.’는 의미의 방화(放火)와 ‘불이나지 않도록 미리 단속한다. 또는 불이 났을 때 번져 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의 방화(防火)는 동음이의어이다. 그러나 우연히 소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라고는 볼 수 없다. 두 단어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며 결과 또한 극단적으로 대조된다. 형법에서 방화(放火)죄에 대한 처벌은 최대 사형, 무기 또는 최소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되어 있다. 불을 놓은 대상에 따라 벌칙의 정도가 다르나 강력 범죄로 분류되어 처벌이 강력하다. 그만큼 행위에 따른 공공에 대한 위해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면 방화(防火)는 일반인에 경우 위험을 무릎 쓰고 용감한 행동으로 화재 속에서 시민들을 구한 ‘의인’이 될 수도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방화(放火)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방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가정불화, 단순 우발적, 비관자살, 불만해소, 홧김, 범죄은폐, 보험사기, 심지어 하나의 재밌는 놀이(불장난)라고 생각하고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 <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김현재 소방장> 이성적 통제가 불능한 비정상적 심리상태에서, 혹은 고의로 불을 질러 자
경주시 공보실이 지난해 연말부터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소위 공보실 예산을 들고 언론사별로 경주시 광고집행에 대해 자체 규정이라는 "아주 해괴한 잣대"로 언론에 대한 편가르기도 모자라 갑질(?)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사전에 감지된 일련의 상황을 두고 경주시 공보과를 향해 경주시의 언론광고 전반에 대해 질의해 봤지만 어느순간 돌아온 답변은 " 포털에 등재되지 않는 언론은 경주시의 홍보미흡과 파급력에서 떨어진다"는 어줍잖은 변명을 하고 있어 실소(失笑)를 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경주시 공보실이 언제부턴 지도 모르고 누가 했는지도 모르게 공보실 스스로 언론을 향한 "마음대로 잣대와 이상한 규정"을 들으니 심한 불편함이 앞서는 지금이다. 도대체 언론사별 차등지원은 언제 누가 만들었으며 언제부터 이런 규정이 있었는지 따져 묻고 싶은 대목이다. 보태어 하나 분명히 할 것은 본 언론사는 이 상황에서 동료언론과 싸우자는게 아님은 확실히 밝혀 두고자 한다. <편집국장 겸 대표기자 이원우> 그럼에도 공보실은 언론사간 그리고 출입기자간 밥그릇 싸움을 시키는" 괘씸한 시애미 노릇"을 하는듯해 불쾌함이 앞선다.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공무원 본연의 자세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 특히 판매나 계산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잦은 병을 달고 다닌다. 이들의 질환은 사무직 직장인들이 자주 겪게 되는, 과로나 야근에서 유발되는 질병, 생산직 직장인들이 겪는 신체적 질환과는 사뭇 다른 유형이다.작업 과정에서 갑자기 생기는 부상도 아니고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누적되는 정신적 질환도 아니다. 매일 같은 자세로 서서 일하다 누적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사무직의 질병 유형과 유사하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리적 부상은 아니더라도 육체적 질환이 생긴다는 점에서 블루칼라의 직업병과 유사한 점이 있다.이들의 질병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서서 일하는 업무 환경’이 원인이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판매직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며 ‘의자 비치’, ‘휴게시설 설치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 같은 지침이 현장에 잘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관성적으로 서비스직이나 대형마트 직원들이 앉아서 일하는 것에 대해 ‘불성실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여전히 서서 일하고 있고 하루 종일 자신의 체중을 발에 부담시킨다. 그리고 이는 질병으로 이어진다.그래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 편집국장 이원우지난 11일 건천읍 송선리 산 석산개발 법적문제점 검토 라는 명목으로 경주시 농어민회관에서 반대주민측이 이상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반대주민측 대리인으로 나선 경북노동인권센터장인 권영국 변호사의 발제로 행사가 진행됐으나 초청패널인 경주시의회 장동호 경제도시위원장 박광호 시의원 서선자 더불어 비례대표 등이 참석요청을 받았으나 전원불참하는 그들만의 자리 (?)가 되었다.불참사유에 대해 모 의원은 "그 동안 종전에 나선 해당 시의원들의 협상중재가 난항을 겪은 것이 주된 이유" 라는 대답이다. 건천읍 송선리 석산문제는 수년전부터 인근지역 주민과 각종민원 문제로 마찰을 빚어 온 것은 사실이다.그 과정에서 반대측 일부 주민들이 업체측에 주민피해보상 명목으로 엄청난 금액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었다.지난해 부터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 시의원과 당시 경주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정현주 비례대표등이 적극 중재에 참여해 주민들과 원만한 해결을 시도 한바 있다. 그러나 주민요구의 잦은변경과 과도한 요구로 인해 중재에 나선 시의원들이 피로감이 심해져 협상참여를 거부했다.이후 여러차례 석산업체측의 협상에 대해 이런저런 핑게로 사업손실을 초래 하기도 한것
2016년 3월 27일, 울릉도 미래세대의 소중한 보물인 울릉도(독도) 해양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바르게 계승해보자는 취지에서 발족한 울릉문화유산지킴이. 그동안 2년 넘은 기간 동안 22차의 월례 정기 모임을 통해 울릉도의 다양한 문화자원, 지질자원, 해양수산자원, 농업자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함께 회원들간의 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울릉도의 가치를 살펴본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특히나 울릉도에 뱀이 없는 이유 혹은 울릉도 호박엿 유래 등 울릉도의 구체적인 의문점까지도 살펴본 흥미로운 모임들이었다. 22차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쌓인 회원 상호간의 유대관계와 한반도권에서 울릉도가 갖는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보자는 취지에서 23차 모임의 일환으로 <동해안 1차 답사>를 떠나게 되었다. 동해안 1차 답사는 지난 6월 16일(토)~18일(월) 울릉도→포항→경주→포항→영덕→울진→포항→울릉도에서 진행 했다. 이번 답사에는 울릉도에 대한 각계 전문가 가운데 김윤배 (울릉문화유산지킴이 대표,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근무) 남구연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근무) 한외자 (지질공원해설사) 송미화 (독도아카데미해설사) 이경애 (지질공원해
1년에 한번 즐거운 휴가, 모두 들뜬 마음이지만 한번쯤은 체크를 해야할 것이 있다. 휴가철만 되면 덩달아 폭증하는 인터넷 사기, 더불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인 사칭 카카오톡 피싱, 페이스북 피싱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휴가를 망치기 십상이다. 경찰에서도 7-8월 휴가철에 인터넷 물품사기, 각종 카페 숙박권 사기, 해외여행에 따른 항공권 할인사기, 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스미싱, 카카오톡 해킹에 따른 피싱사기 등 나열하기도 많은 인터넷 사기 발생이 폭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검거를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휴가철 인터넷 사기의 주요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극 성수기인 휴가철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여행사 물량이라고 속이는 수법, 미리 예약해둔 숙박권이라 저렴하다고 속이는 수법, 더불어 콘서트 티켓, 영화관람권 등 각종 상품권 판매 수법, 심지어 가짜 여행사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입금을 받는 사례도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경주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 경위 이우경 이러한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수칙으로는 ①상품대금을 현금 결제(계좌이체)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용 자제 ②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
<편집국장 이원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출발을 예고했다. 전국을 포함한 선거 열기가 계속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중심을 잃고 있다. 누가 누구를 선택하는지 아직은 알 수 없는 형국이다. 하나 분명한 것은 오로지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지금도 선거는 진행중이다. 선거와 얘들은 낳아봐야 한다는 의미가 시사 하는바 상당하다.더불어 항간에 떠도는 말을 곱씹어 보자. 산통(産筒)은 깨봐야 안다.무엇이고 누구인지 열어봐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여론을 끌고 가는 것은 왜 일까?그것을 마음데로 예단하고 끌고 가는 이유는 어디에 있나 생각해보자 유권자 시민의 마음은 각자 개별적 선택에 따라 충분히 다를수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선택을 방해하는 듯한 놀라운 일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불편함이 앞선다 소위 지역을 대표하는 자의 행위는 말을 잃게 만든다.위정자(爲政子)의 마음데로 하는것이 정치( 政治) 라면 민의(民義)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되묻고 싶다. 이 대목에서 유행가 가사(歌詞) 하나가 생각난다.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유행가 노래 가사는 우리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이런 추세면 설 명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정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수의 본산으로 불리는 경북에서는 이미 불이 붙었다. 불만 붙은 게 아니라 선거에서 있어서는 안될 3대 독버섯들이 쑥쑥 돋아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3대 악습은 선진국의 길목에 서 있는 우리가 반드시 청산해야 할 독버섯이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경쟁자를 비방하고 헐뜯는 구태가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럽다. 이에 지난해 12월 경북에서는 가장 먼저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필자는 지난 달 23일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명예훼손 없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며 “경선 출마자 전원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 국회의원 이철우 그러나 아직까지 필자의 제안에 응답해 오는 출마자는 단 한사람도 없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진영의 SNS 홍보에 총대를 맨 사람들은 특정 언론사의 허위보도를 여과없이 SNS를 통해 무작위로 퍼나르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우리 정치판에는 사실 확인도 안된 내용을 담아 퍼뜨리는 소위 ‘찌라시 뉴스’라는 것이 있다
<데스크칼럼> <편집국장 이 원 우> ◆ 황금개띠해 경주시의 새주인....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려라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가 성큼 밝았다.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경주는 신년벽두부터 오는 6월에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단의 경주시장 후보군들이 저마다 출마의지를 보여 일찌감치 지방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역사상 현직대통령 탄핵이라는 다수국민들의 이른바 "촛불혁명"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냈다. 지난시절 독재와 불의에 맞써온 우리 국민들의 강한 저력을 다시금 보여 준것이라 하겠다. 수년전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망라한 여러 나라에서 시작된 독재와 무능 부패정권을 응징한 오렌지혁명의 연결선에서 우리 나름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결실을 맺었다 본다 세계가 놀란 대한민국의 평화적 시민혁명은 우리의 성숙한 모습이었고 자부심이라 말할수 있다. 속담에 "권불십년" 이요."화무십일홍" 이라 했다. 아무리 강한 권력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꽃도 십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피었다 지는 세상의 이치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달콤한 권력에 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물들
◆ 이순신 장군에게 배우는 청렴 ◆ 경주소방서 외동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윤 창 식 이순신 장군은 아시아 동북해를 제패한 바다의 신이라 불리는 동시에 조선의 대표적인 청렴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순신은 “장군으로 세상에 태어나 나라에 쓰인다면 죽기로써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쓰이지 않으면 들에서 농사짓는 것으로 충분하다. 군세에 아부하며 한 때의 영화를 누리는 것은 내가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바이다.” 라는 말을 난중일기에 남겼다. 이처럼 청렴은 인물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며, 필자는 청렴한 인물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며, 공직자의 부패는 곧 국가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국가 행정의 기반인 공직자들의 청렴은 국민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같은 의미일 것이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를 감시하거나 제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스스로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습관은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으
[기고문] 공직자 청렴에 '다음' 은 없다 ◆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장 < 소방경 전 태 호 > 며칠 전 신문을 보는데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기사가 있었다. 「태산공덕불여일청렴(泰山功德不如一淸廉) 태산같이 큰 공덕이라도 한 가지 청렴한 것만 못하다.」 2017년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수상자의 좌우명인 이 글을 읽으면서 필자는 과연 우리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이란 무엇인지, 청렴한 공직자란 과연 어떤 공직자인지 잠시 생각에 빠졌다. 청렴한 공직자란 우리 소방서와 관계된 민원인을 포함한 모두에게 떳떳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떳떳해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전에 본 한 회사의 테스트가 생각났다. 세계적인 제약회사 존슨 앤드 존슨(Johnson & Johnson)의 빨간 얼굴 테스트는 ‘자신이 내린 결정이나 행동을 아내와 자식에게 얼굴을 붉히지 않고 설명 할 수 있을 만큼 윤리적이고 청렴 한가’를 자문하게 하는 과정이다. 이것이 존슨 앤드 존슨을 미국식 윤리경영의 표상 또는 윤리경영의 원조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 빨간 얼굴 테스트를 우리 공직자가 민원인을 대할 때 마다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습관화환다면 모두에게
◆ 경주소방서 보문119안전센터 <소방장 김 효 열> 알록달록 오색 옷을 맞춰 입은 단풍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큰 일교차에 감기를 조심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는 가끔 영화관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필자는 안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소방관이다. 그래서인지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사기 전 습관처럼 영화관 내부 구조를 살펴본다.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이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유사시 피난할 수 있는 비상구가 어디에 있는지를 꼭 확인한다. 그런 다음에는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본다. 나만의 피난안내도인 셈이다. 화재가 났을 때 어디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관람객들을 어디로 분산해서 대피시킬 것인지, 우리 가족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지를 한번 생각해보고 나면 영화 관람 내내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된다. 물론 영화 시작 전 스크린에서 대피방법을 상영해 줄 것이다. 이 또한 도움이 되지만,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사람이
언덕 위에 있던 공이 아래로 질주하는 것처럼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무덥던 여름이 이제 막 끝난듯한데 옷차림은 날로 무거워진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소방서가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2016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만3천여 건이다. 그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1천여 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9천여 건으로 전체의 약 20%이다.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장소는 주거시설로, 주거시설은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에 비해 재산피해는 적지만 인명피해가 많은 특징이 있다. 전기화재의 원인으로는 전선의 단락(두 개의 전선이 절연물 없이 합선되는 현상), 전로에서의 누전(전기에너지가 전선로 외부로 흐르는 현상), 전기설비의 과부하로 인한 발열 등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에너지를 수송하는 전선로의 이상 현상은 모두 안전과 관련해 중요하지만, 특히 화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과전류에 대해 알아보자. 과전류로 인한 화재는 전선이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전기설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과열하지 않는 한계를 전류로 표시한 것이 허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2일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올해는 총 2개의 연구단체가 신청되어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김종욱)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 우애자)는 빈집 현황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단체 활동은 지역의 실질적인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감포항 지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감포읍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감포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 1주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25일 ‘환대의 날’ △26일 ‘청년의 날’ △27일 ‘문화의 날’ △28일 ‘보은의 날’로 구분된다. 개막일인 25일, 기념식, 감포항 100년 주제공연, 드론쇼, 이찬원·이유리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은 박명수가 참여하는 EDM 파티,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K-POP 댄스 공연 등 청년세대를 위한 축제가 마련된다. 27일에는 마술·버스킹·밴드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28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등 트롯가수들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지역 특산물 판매존과 감포 사진전, 스탬프 투어, 맨손 활어잡기 체험, 미디어파사드, 유등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경주~감포 구간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2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기)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4월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함께 시행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뿌리가 되어줄 지역 소상공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 체결 이후 한수원 본사 임직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들과 함께 경주 성동시장 및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앱깔고(go), 선물받고(go), 전통시장고(go)’ 캠페인과 한수원의 ‘바이바이플라스틱(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을 시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약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구매한 물품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노인 거주시설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에만 세 차례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해 총 약 4천만 원
영천시 서부동은 지난 22일 민·관·경 합동으로 선화여자고등학교, 영천여자중학교 정문 일원에서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영천경찰서, 선화여고, 영천여중 등 교통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무단횡단 금지 등 실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 잘 지키기 등을 홍보하고, 퇴근길 운전자들에게 학교 주변에서 안전운행과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계도 활동을 펼쳤다. 조현우 서부동 자율방범대장은 “우리 서부동은 초·중·고등학교가 집결되어 아침, 저녁으로 등하교하는 학생과 통행하는 차량이 많은 지역이므로, 앞으로도 수시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등하굣길 교통봉사 활동에도 자주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영진 서부동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은 민·관·경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5일 시청 전정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수혈 수요의 증가와 저출생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원의 감소에 대응하고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청 직원과 지역 주민 50여 명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헌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는 이번 헌혈 운동을 계기로 헌혈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헌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헌혈 문화의 확산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2일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올해는 총 2개의 연구단체가 신청되어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김종욱)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 우애자)는 빈집 현황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단체 활동은 지역의 실질적인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처용무와 화랑무를 선보였다. 김장호(성인) 김나희(선덕여고) 황사랑(선덕여고)이선민(선덕여고) 김려원(선덕여고)강리원(서라벌여중) 김예진(서라벌여중) 조민서(계림중) 이재경(아화중) 오나윤(황남초)남유나(용황초)이서린(현곡초)우다은(현곡초)김서윤(동방초) 등 이출연했다. 리틀예인 예술단장(고선옥/안무가)가 창작한한다양한 춤사위를 통해 경주를 선보였다.
15년간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아 온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 2일, 한층 풍성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공연이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다음달 2일 열릴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트로트, 록, 포크, 발라드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7080·8090 감성을 담은 테마 무대와 ‘역주행 명곡’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15주년을 기념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