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불상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에서 주말에도 운영된다. 기존에 평일(6월16일~9월29일 수·금 14시~14시50분)에 운영하던 것을 주말(8월21일~10월3일/토·일 오전10시~17시50분)까지 확대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5월 17일~ 10월3일)은 국립경주박물관 브랜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신라의 불교미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이다. 불상의 모습과 의미, 다양한 신라의 불상을 그림과 글로 알아보고 불상의 자세 따라 하기, 불상 블록 맞추기, 불상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불상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은 전시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현장 자율 학습 활동지와 관찰력 ․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 키트를 국립경주박물관이 제공한다. 활동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불상의 구조, 다양한 불상의 이름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교육 키트에는 신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김천예술고등학교가 미래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7일 오후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김천예술고등학교 서수용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과 문화예술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문화콘텐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호교류 ▲양 기관의 각종 프로그램 등 우수시책 확산에 대한 협력 ▲창의적 문화예술 인재 양성 ▲상호 협력사업 추진 및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호홍보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김천예술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학생들의 미술작품전이나 음악연주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협업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서수용 김천예술고 교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협약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
“미술과 무용, 음악 세 가지 예술이 한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뤄 새로운 예술을 창조한 것 같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사무총장 류희림) 솔거미술관은 10일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전시와 연계한 창작공연 ‘삶, 비움과 채움’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솔거미술관이 지역 예술 활성화와 다양한 예술인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공연은 무용수와 소리꾼이 주축이 된 창작예술단 ‘리어예술단’이 꾸몄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솔거미술관 일원을 폭넓게 활용하는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1~5전시관을 차례로 순회하며 박대성과 김선두, 서용, 이은호, 이애리 등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작품들에서 느낀 점을 아름다운 몸놀림의 무용으로 창작해 표현하고 판소리와 스토리텔링을 입혀 환상적인 무대로 꾸몄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은 “솔거미술관 작품과 연계한 무용 공연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기대를 했다”며 “큰 감동이 있는 기대이상의 공연이었고, 장르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화예술 무대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예술단원들을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창작뮤지컬 <용화향도>가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두 가지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 특별할인” 프로모션은 8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경주 특정문화관광지 할인” 프로모션은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50% 할인된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경주 특정 문화관광지 할인” 프로모션은 경주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에 방문 후 입장권 혹은 방문 인증사진을 지참할 경우 <용화향도> 공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지역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지역브랜드공연을 선보인 국립정동극장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용화향도>는 뮤지컬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창작진들과 신예 뮤지컬 배우, 내공 있는 한국무용수들의 출연, 역사적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무대 연출 등으로 3월 개막이후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창작뮤지컬 <용화향도>는 신라 진평왕 시절 화랑 김유신과 김춘추 등의 역사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2021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8월 10일 부터 14일 까지 5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인 어울마당 무대에 올린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1’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본 시리즈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 시리즈로 매해 여름밤에 눈을 내리는 특수 효과를 통해 선보인다. 올해는 경주의 공연 예술 단체의 실연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제작된 전 연령 관람 가능한 무료 공연이다. 본 공연은 8월 10일부터 닷새간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인 어울마당에서 열리며 경주문화재단의 지역예술인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총 13팀의 7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팝페라 콘서트, 국악 콘서트, 클래식의 밤, 포크 콘서트를 주제로 열리며 특히 마지막 날은 4일간의 공연을 갈무리하는 각 공연 별 하이라이트 레퍼토리를 통해 ‘8월에 눈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시리즈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공연 관람을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또 신라시대 명필(名筆)로 손꼽히는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기록을 통해 숭문대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고대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통해 확인됐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자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건립 중인 숭문대 모습 현재 건립 중인 숭문대는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75억원(국비70%·지방비30%)을 들여, 연면적 2,370m2, 지상 1층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출토유물 전시관, 세미나실, 수장시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숭문대가 교촌마을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경관을 고려해 한옥을 현대적으로
“지루할 겨를 없이, 한국화만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흐름의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사무총장 류희림) 솔거미술관 한국화 특별전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전시에 함께하고 있는 서용 작가와 김선두 작가는 전시 참가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종상 선생의 제자인 두 사람은 다른 분위기의 화풍으로 각자의 한국화를 그려내고 있다. ‘천상언어’ 시리즈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서용 작가는 둔황 벽화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벽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낸다. 서용 작가는 “무당이 신의 말을 전하듯이 나는 꽃으로, 나무로 또는 바람으로 들었던 신의 말을 그림이라는 도구로 풀어놓는다”고 작품관을 전했다. ‘천상언어’ 작품들은 부처의 일대기를 함축적으로 그려낸 변상도의 일부다. 변상도는 불교 경전의 내용이나 그 교의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그린 그림을 나타낸다. 서용 작가는 “작품은 보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며 “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신의 뜻을 전하는 작가의 의도가 맞닿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용 작가가 막고굴 벽화 연구를 통한 짙은 인상의 화풍을 그려낸다면 김선
'제12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오는 9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경주시립극단 외 5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난 2010년부터 경주시 주최,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각 지역 국공립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릴레이로 볼 수 있는 연극제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9일 경주시립극단의 <죤마니 쯔비요비치박사>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시립극단의 <벚꽃 졸업식> △포항시립극단의 <아빠 집 대동배> △수원시립공연단의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목포시립극단의 <늙은자전거> △강원도립극단의 <소매각시> 등 6개 공연이 8월 4일까지 이어진다. 경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올 상반기 사회풍자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죤마니 쯔비요비치박사>가 개막작으로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므로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며,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 작품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
'세로 5m, 가로 11.5m.’ 박대성 화백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최대 규모 한국화와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한 국내 대표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한국화 특별전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를 6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원로작가 박대성과 김선두, 서용, 이은호, 이애리 등 중견작가 4인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다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화의 범주와 확장 가능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제1전시실에서는 서용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막고굴 벽화 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서용 작가는 ‘천상언어 1901’ 등 부처의 가르침과 일대기를 함축적으로 그린 변상도의 일부분을 이색적으로 담아낸 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실 가운데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된 작품과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묵상을 하듯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울림이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이은호 작가의 ‘순환-2101’을 포함한 11점 작품이 관람객을 대면한다. 옅은 농담의 수묵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6월 30일 부터 오는 10월 3일 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말 신라미술관 개편에 앞서 신라 불교 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인다. 조선시대 문신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쇠락한 경주 분황사(芬皇寺)를 보며 “황룡사(皇龍寺)와 마주하여 서 있는 분황사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芬皇寺對黃龍寺千載遺基草自新)”라고 하였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신라 사찰은 대부분 건물터만 남아 세월의 무상함을 전해준다. 그러나 여전히 푸르른 자연과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신라 왕경에 세워진 사찰의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신라는 6세기부터 황룡사, 분황사와 같은 대규모 사찰이 왕경 중심부에 조성되었고, 676년 통일 이후에는 낭산 주변으로 사천왕사(四天王寺), 황복사(皇福寺), 동해안 쪽으로 감은사(感
"1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봉사활동과 문화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겠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봄철 농번기를 맞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작업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31일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과 스텝, 직원 등 15명은 경주시 문무대왕면의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 농장은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연이어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팀이 복구활동을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곳이다. 배우들과 스텝들은 진딧물 발생을 예방하고 블루베리 나무의 올바른 성장과 풍성과 과실 수확이 가능하도록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앞으로 사용할 농기구 등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평상시 고난이도 액션연기를 소화하는 배우들은 고령인 농장 근로자들이 옮기기 힘든 물품과 농기구 등을 재빠르게 옮기고 정리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블루베리 농장주 정주호 씨는 “요즘 농촌에는 일손구하는 것이 말
경주지역 근․현대 미술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되짚어보는 의미 깊은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경주 근․현대 미술사 기획특별전 ‘박재호-최현태’展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 이후 경주를 배경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근대미술의 기원과 시대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했다. 경주를 배경으로 활동하며 지역 근대 미술의 근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양화가 박재호와 최현태의 유작전으로 펼쳐져 다양한 표현양식과 조형성, 예술정신을 조명해 발전 과정을 들여다본다. 특히 이들 두 작가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미술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써 경주 화단의 변화과정을 세밀하게 되짚어보는 의미 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호 작가(1927~1995)는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 국전에 12회 입선하고 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화가다. 경주미술협회 회장과 경주예총 회장 등을 역임하며 미술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해 국민훈장 석류장, 경상북도 문화상, 경주시 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현태 작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교육 행사 ‘두근두근, 신라의 어린이날’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체험과 비대면 챌린지 체험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수)에는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신라의 왕과 왕비가 되어 금관 머리띠를 쓰고 의상도 입어볼 수 있는 ‘나는야 슬기로운 신라의 왕’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문 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박물관 방문이 어렵다면, 5월 가정의 달 내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나도 용감한 화랑이 될 거야!’ 챌린지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박물관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전염병으로 위기에 빠진 신라를 구하는 내용인‘나도 용감한 화랑이 될 거야’영상(https://youtu.be/m8X3O0UYsc8)을 시청한 후 누리집에서 ‘화랑 수련 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꾸러미 안에는 ‘수련 일지’를 비롯하여 ‘화랑 모자’, ‘칼과 방패’ 등이 들어 있다. 가족과 함께 화랑의 다섯 가지 교훈인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익히고 실천하며 위기에 빠진 신라를 구하는 용감한 화랑이 되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인문학강좌 – 조선시대 회화’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회화를 장르별로 나누어 총 8회 강의로 구성하였다. 5월 강의는‘동아시아 속의 조선시대 회화의 의미와 위치’를 시작으로 진경산수화, 사군자, 풍속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6월에는 조선시대 민화, 초상화, 조선시대 어진, 궁중회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기존 인문학강좌 참여자들의 의견에 따라 ‘조선시대 회화’로 주제를 확대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 광범위하게 이해하고 향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설되었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분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 행사 – 교육 프로그램’에서 사전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5월 강의(총 4회)는 4월 15일(목)부터 접수 중에 있으며, 6월 강의(총 4회)는 5월 13일(목)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강좌 녹화분은 국립경주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일주일간 송출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시청을 기대한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5월 4일 ~ 5월 5일 (화 오후 7시, 수 오전 11시,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올린다. 본 공연은「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민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뮤지컬이다.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공연물로 재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책과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책 먹는 여우>의 원작은 독일 동화 작가 프란치스카비어만 作, 베스트셀러 <책 먹는 여우>로 트로이스도르프상을 수상하고, 어린이 권장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는 유명작품이다. <책 먹는 여우>는 책을 좋아하는 여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로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독특한 설정으로 내 생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책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우수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2일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올해는 총 2개의 연구단체가 신청되어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김종욱)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 우애자)는 빈집 현황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단체 활동은 지역의 실질적인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감포항 지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감포읍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감포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 1주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25일 ‘환대의 날’ △26일 ‘청년의 날’ △27일 ‘문화의 날’ △28일 ‘보은의 날’로 구분된다. 개막일인 25일, 기념식, 감포항 100년 주제공연, 드론쇼, 이찬원·이유리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은 박명수가 참여하는 EDM 파티,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K-POP 댄스 공연 등 청년세대를 위한 축제가 마련된다. 27일에는 마술·버스킹·밴드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28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등 트롯가수들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지역 특산물 판매존과 감포 사진전, 스탬프 투어, 맨손 활어잡기 체험, 미디어파사드, 유등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경주~감포 구간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2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기)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4월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함께 시행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뿌리가 되어줄 지역 소상공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 체결 이후 한수원 본사 임직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들과 함께 경주 성동시장 및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앱깔고(go), 선물받고(go), 전통시장고(go)’ 캠페인과 한수원의 ‘바이바이플라스틱(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을 시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약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구매한 물품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노인 거주시설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에만 세 차례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해 총 약 4천만 원
영천시 서부동은 지난 22일 민·관·경 합동으로 선화여자고등학교, 영천여자중학교 정문 일원에서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영천경찰서, 선화여고, 영천여중 등 교통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무단횡단 금지 등 실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 잘 지키기 등을 홍보하고, 퇴근길 운전자들에게 학교 주변에서 안전운행과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계도 활동을 펼쳤다. 조현우 서부동 자율방범대장은 “우리 서부동은 초·중·고등학교가 집결되어 아침, 저녁으로 등하교하는 학생과 통행하는 차량이 많은 지역이므로, 앞으로도 수시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등하굣길 교통봉사 활동에도 자주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영진 서부동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은 민·관·경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5일 시청 전정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수혈 수요의 증가와 저출생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원의 감소에 대응하고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청 직원과 지역 주민 50여 명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헌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는 이번 헌혈 운동을 계기로 헌혈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헌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헌혈 문화의 확산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2일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올해는 총 2개의 연구단체가 신청되어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김종욱)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 우애자)는 빈집 현황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단체 활동은 지역의 실질적인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처용무와 화랑무를 선보였다. 김장호(성인) 김나희(선덕여고) 황사랑(선덕여고)이선민(선덕여고) 김려원(선덕여고)강리원(서라벌여중) 김예진(서라벌여중) 조민서(계림중) 이재경(아화중) 오나윤(황남초)남유나(용황초)이서린(현곡초)우다은(현곡초)김서윤(동방초) 등 이출연했다. 리틀예인 예술단장(고선옥/안무가)가 창작한한다양한 춤사위를 통해 경주를 선보였다.
15년간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아 온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 2일, 한층 풍성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공연이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다음달 2일 열릴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트로트, 록, 포크, 발라드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7080·8090 감성을 담은 테마 무대와 ‘역주행 명곡’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15주년을 기념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