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결과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문학 분야 대표강좌’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학, 영상, 이미지를 통한 내 인생의 재미 회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도서관 지혜학교’는 수강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용섭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해 운영한 도서관 지혜학교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올해 도서관 지혜학교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는 ‘글쓰기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주제로 글쓰기 실습, 수강생 자서전 발간 등의 내용으로 12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종합자료실(☎054-779-8905)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24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시의원, 경주교육지원청, 경찰, 변호사, 아동복지전문가, 아동관련기관장, 아동대표(아동참여위원), 학부모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에 대한 심의와 자문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및 아동권리사전영향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수립 및 아동권리사전영향진단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이를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수렴 원탁토론, 아동요구확인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동권리 사전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아동전문가인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24일 보문동 3-3번지 일원에서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시의장을 비롯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점사업인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공사 착공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동궁원과 더불어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 관광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 김상철 국장은 “신라 전통 정원을 모티브로 한 경주식물원의 착공이 지역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경주의 문화관광사업이 더욱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경주 식물원 ‘라원’은 보문동 3-3번지 동궁원 인근 6만 8000㎡ 부지에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2025년 말까지 조성된다. 경주 식물원 '라원'은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과 사계절 초화원, 꽃·나무 정원, 전시·연출공간 등을 구성해 보문단지의 관광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경상북도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외동읍 북토리 논에서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할 핵심기술인 ‘드론 직파 연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시범사업 대상 농가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벼 직파기술 설명과 현장 시연, 관련 장비 전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직파 및 비료·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직파는 볍씨를 공중에서 뿌리는 기술로 기존 육묘방법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상토, 육묘상자 등 재료비와 파종을 위한 시간과 인력을 아낄 수 있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무인헬기와 드론 보급에 나서 올해까지 40여대의 농업용 드론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직파재배 등 다양한 농업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이건희 박물관·미술관’ 유치경쟁에 뛰어들기로 했다. 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부에 기증한 2만 3000점의 문화재 및 근현대 미술품 전시공간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주시가 이른바 ‘고 이건희 컬렉션’ 유치에 나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한 해 평균 15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일 뿐 아니라, 신라 천년고도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민족예술의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가 주목하는 기증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된 2만 1600여 점의 고미술품. 이 가운데 신라 관련 유물도 상당수 있는 만큼 가져와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것. 이에 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 명분은 이 뿐만이 아니다.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손일봉, 김만술 등이 후학을 양성했던 국내 첫 예술전문대학인 ‘경주예술학교’가 있던 곳도 경주.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회화, 서예, 조각, 도예 등 1000여 명이 넘는 각 분야의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고,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알천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요인이다. 또 2019년에 제정된 신라왕경특별법에 따라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청정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560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56억원을 투입한다. 각 사업을 통해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을 감시·예측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물 관리 시스템도 도입하며, 노후관로 교체·관망 정비·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효수량 증대 및 유수율 제고·혼탁수 발생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산내면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물도 시공중이다. 오는 2025년에 시공이 완료되면 2500여 명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동해안 지역의 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등 상수도 미 보급지역에서도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배수지 및 배수관로를 시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지역 시민 모두가 상수도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주시 남진희 상수도과장은 “지역 내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에서 상수도를 공급하고 철저히 수질을 관리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물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가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 사업’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태풍 ‘미탁’으로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된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구간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사업으로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추가피해 우려가 있어 지난달까지 1개 차선을 막고 높이 6m 규모의 방호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 등 사고를 예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 예방을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는 영구앵커 186공과 격자블럭 171개를 설치한다. 또 절토사면이 붕괴된 15m 구간에는 계단식 옹벽을 설치해 추가 붕괴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예방사업을 통해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통한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일부 절토사면이 붕괴되면서 복구 공사에 나섰지만, 지난해 6월 추가 붕괴 조짐이 발견되면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정밀 지질조사에 나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11일 ‘21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집중 홍보의 해’를 맞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이색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경주시민에게 실물 화재경보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화재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소방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경주역,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경주홈플러스 등 실제 화재경보기가 부착된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였으며, 이용객들이 직접 버튼을 눌러 실제 경보음을 들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화재경보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포스터를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과 시민들의 주택용 화재경보기 자발적 설치 유도를 위해 ▲관내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영상 송출▲SNS 및 홈페이지 활용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 분황사 부근에 무르익은 청보리의 푸르름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경주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지 방향을 바라보면 웅장한 기와지붕의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배경으로 푸르른 청보리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곳에는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 아이 손을 잡은 가족, 연인·친구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화려한 꽃을 좋아한다면 분황사 북쪽 담장 뒤에 핀 꽃양귀비로 눈을 돌려도 좋다. 이른 아침의 신비함, 일몰의 노을, 시간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천년의 유적을 품은 경주 분황사 푸른 청보리 밭은 봄철 경주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추석 직후 파종한 보리는 이듬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확을 통해 시세외 수입에도 작은 보탬이 된다”라며, “청보리 수확 후에는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해 다가올 가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농협(조합장 최준식) 주부대학 동창회에서는 10일 코로나19로 영농철 농사일에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 농가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주부대학동창회(회장 양필순) 회원 150여명은 기수별로 조를 편성하여 조합원 권상수(경주시 율동1리)농가 등 11개 농가를 찾아 배. 사과 접과를 하면서 구슬땀을 헐렸다. 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봉사단은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하여 추곡 수매시 식사봉사, 어려운 이웃 김장나눔봉사, 독거 조합원 방문 위문 봉사 등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양필순 동창회장은 “우리 동창회원들이 단합하여 적은 보탬이나마 조합원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경주농협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최준식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 농가에 주부대학 동창회에서 도움을 주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 했다. 한편 경주농협 주부대학은 총 20기 2,000여명이 수료하여 농업협동조합의 이념을 배우고 실천하는 동창회원으로서 농협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선도한는 봉사 단체로 발돋음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직원과의 밀접접촉으로 지난 3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주낙영 경주시장이 영상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직접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6일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 방역상황 점검과 지역 주요현안 업무를 처리했다. 주 시장은 영상회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유선 및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으로 소통이 가능하니, 보고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며 흔들림 없이 시정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신종코로나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 공무원은 공가(휴가) 대상에 해당된다. 하지만 주 시장은 내남면과 건천읍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면 현안업무를 배제할 수 없어 원격근무로 시정을 챙기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이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주 시장이 자택에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전화연결을 위한 행정전화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주 시장은 주요 현안 업무가 있는 부서별로 매일 화상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주 시장의 자가격리 기간 중 예정된 행사에 김호진 부시장이 대신 참
"이제부턴 문무대왕면으로 불러주세요!” 경주시는 4일 오후 문무대왕면 봉길리 해변에서 문무대왕면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달 1일 양북면 명칭을 문무대왕면으로 바꾼 경주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김호진 부시장이 참석했고, 서호대 시의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김석기 의원, 시·도의원, 문무대왕면 명칭변경추진위 이판보 위원장, 언론사 대표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이날 행사를 지원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원흥대 본부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안상복 중저준위운영본부장도 참석해 문무대왕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해 10월 경주시가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1288세대 중 1137세대(88.3%)가 명칭 변경에 찬성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붙여진 의미 없던 지명에서 문무대왕면으로의 명칭 변경으로 고유성과 역사성을 띈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이날 선포식에 앞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예정지인 옛 대본초등학교에서 ‘문무대왕 유조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되면서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문무대왕 유조비는 삼국통일의 대업과 애민정신의 큰 뜻을 받들고 계승
경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쓰리랑(너랑나랑우리랑) 원데이 특별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꽃바구니 카네이션 △자이언트 카네이션 △디퓨저 카네이션 등 3가지 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정별로 15명을 모집해 이달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1일 하루에만 12명(295번~306번)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 시의 주요 방역 상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김 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현황과 대응조치, 백신 예방접종 현황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경주시는 1일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4명은 내남면 결혼식 관련 △7명은 건천읍 소재 경로당 관련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97번·298번 확진자는 부부로 타지역 확진자인 자녀가 경주에서 결혼식을 하면서 감염됐고, 295번·296번 확진자는 297번·298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시는 결혼식이 열린 4월 24일 11시~13시 사이에 블루원 룩스타워 웨딩컨벤션 더프로미스 웨딩홀 및 더 브리즈 뷔페를 방문한 하객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99번 확진자는 울산에 거주하는 배우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300번~306번 확진자는 2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건천읍 소재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내남면 노곡리 주민 120명과 건천읍 천포리 주민 158명을 대
경주시가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자원봉사단체가 어르신들의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재 접종센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지원인력이 다수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여러 기관·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주시새마을부녀회, 신라회 등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내를 돕고, 발열 체크 및 예진표 작성, 질서유지, 이상반응 관찰 등 지원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개소 첫 날인 이달 15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12명씩 총 24명의 ‘친절한 경자씨’가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또 접종 인원이 특히 많았던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에서 행복도우미를 지원해 원활한 접종을 도왔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수인 노인시설의 접종도 함께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폐물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비롯 정부, 학계, 방폐물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관리 특별세션, 공단과 한국정책학회간 업무협약식(MOU)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관리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역대 정부의 방폐물 관리정책 성과와 한계, 방폐물 갈등의 특징, 방폐물 관리정책의 현황 ․ 쟁점 ․ 통합적 해법을 위한 접근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출범과 시대적 과제, 고준위방폐물 거버넌스의 국제적 동향과 시사점, 공공갈등 해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거버넌스 방향과 전략적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