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마다 역사문화유적이 넘쳐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많은 자산 중에 동해안 굽이굽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과 해양 역사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지만 아직도 경주에 바다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적지 않다. 천년고도 경주는 감포와 양북, 양남에 이르는 44km의 해안에 문무대왕수중릉, 양남주상절리, 감은사지, 이견대 등 해양문화유산과 만파식적 설화, 감포 별신굿 등 소중한 유·무형 역사자원을 비롯해 파도소리길, 탈해왕길, 감포깍지길 등 청정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안트레킹 코스도 넘쳐난다. 이와 관련 경주바다 100리길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환경과 해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경주해요!,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름다운 해안의 자연풍경을 소재로 전국사진애호가의 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결과 총 37점이 선정됐다. 금상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배경으로 한 붉은 색조 그리고 갈매기와 여인의 역광의 실루엣 처리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행복한 아름다움을 표출한 류창호씨의 ‘갈매기 여인’이 영예을 안았다. 은상에는 푸른 하늘과 감은사지가 물에 비친 모습이 조화롭게 묘사된 노명유씨의 ‘감은사지의
경주시 토지정보과(과장 권칠영)는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 및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은 2014년 전면 시행된 이후 도로명주소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지번 주소에 더 익숙한 어르신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부여 체계 및 읽는 법 등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홍보 물품과 안내문을 배부하며 도로명주소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권칠영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나 유동인구가 많은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도래함에 따라 경상북도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23일까지 김치,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식품 제조·판매 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원·부재료 적정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진열보관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작업장 및 업소 주변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 시에는 김장식품 판매 업소에서 판매 중인 젓갈류를 비롯한 고춧가루, 마늘, 배추, 무 등을 수거해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기준규격 및 잔류농약 검사 의뢰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부적합 원재료 등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김장 성수식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고의적인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경주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8년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우 송아지 면역항체 공급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으로 행정안전부 ‘2018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명품 축산도시로서 성공적인 롤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분야 R&D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사업관리 강화와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량작물, 원예, 특작, 축산기술 4개 분야에 걸쳐 신기술보급 사업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해 9개 시·군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에서 사업추진 절차와 수행방식, 추진 내용과 성과 확산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를 종합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축산기술팀에서 추진한 축산 신기술 중 축사 냄새 저감 프로젝트(양돈농장 환경 제어기술)와 스마트팜 이용 축산 실용기술(한우농장 스마트팜 제어기술)이 전문가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우 축산기술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8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워크숍’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우수사례 및 최적화 추진현황, 폐기물 처리와 관련 환경정책의 방향과 기술 동향,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 성과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으며, 2일차에는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서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폐기물처리시설과 폐자원에너지의 정책방향과 기술동향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자원순환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관련 정책개발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경주시가 추진중인 천군동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현장견학으로 천군동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를 방문한 워크숍 참석자들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운영과 굴착 후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 소각하는 매립장 환경복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피시설인 소각장에서 나오는 여열을 활용한 다목적 캠핑장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96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천군동 매립
경주시보건소 외동보건지소에서는 경로당 참여 어르신 및 관내 주민들을 모시고 23일까지 외동보건지소 1층 로비에서 2018년 외동보건지소 새 단장 기념 하반기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재가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등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어르신 맞춤형 치매예방프로그램이다. 외동보건지소에는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주2회 총50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술, 감각, 회상, 음악,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다. 이번 전시는 상·하반기 프로그램 중 포푸리 주머니와 한지 목걸이 만들기 등 총25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쉼터 수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으며, 치매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경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의회의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경주시 집행부가 최근 중요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경주경찰서 이전과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시립노인전문 요양병원 민간위탁 등 을 두고 시의회를 향해 " 목을 빼고 애타는 모양세" 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경주시의회의 2개 상임위에서 중요안건에 대한 사실상의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9일(월)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최덕규)와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장동호)는 오는 26일(월) 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간담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시정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시민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정책연구용역 공개 조례안, 경주시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 집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경주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 대한민국 경주시와 미국 세도나시간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 (재)경주문화재단 운영에 따른 출연 동의(안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장희)는 지난 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2018년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에서 응급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은 경북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소방본부, 중앙응급의료센터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권역응급의료기관(성모병원, 구미차병원) 등 응급의료 필수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경주시보건소는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안전정책과)’, ‘월성방사능 방재합동 훈련(원자력정책과)’, ‘재난대비 긴급구조 합동훈련(경주소방서)’ 등 18회에 걸친 유관기관 합동 훈련과 관내 구급차 점검, 심폐소생술 상시교육 시행, 응급장비(자동심장충격기) 설치지원, 대한적십자연계 혈액수급 기여, 닥터헬기 인계점 확보, 영유아 야간진료센터지원 사업추진 등 인정받아 응급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민선7기 역점시책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 및 공장을 찾아가 기업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 및 지원 가능한 사업을 기업인과 함께 모색함으로써 기업친화도시를 위한 소통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 첫 민생행보를 기업현장에서 시작해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비롯한 산업단지 현지 시찰 등 현장에서 경제살리기의 해답을 찾겠다는 실천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례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외동 냉천공단 내 70여개 기업체의 물 부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의 경우, 기업지원부서에서 형식적으로 현장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고충을 찾아나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행정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경주지회장 박윤형)의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친화도시를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주 시장은 “금리인상 기조와 근로시간 단축, 최저 인금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운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15일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방지 및 소통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터미널과 경주역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등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주지역 짙은 안개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을 직접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것은 물론 경주지역 6개 고사장 및 고사장 인근 교차로 등에 순찰차 및 싸이카 등 가용 경력 및 장비, 교통협력단체 등을 최대 동원하여 지원했다. 이날 08:15경 수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 유○○를 경주고에서 약 6.8km 떨어진 문화고까지 순찰차로 긴급수송하여 안전하게 수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경주관내 오지에 거주하며, 부친이 장애인으로 자체 이동수단을 마련할 수 없는 어려운 사정의 수험생 김○○을 파출소와 교통순찰차 연계를 통해 안전하게 고사장까지 수송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TX신경주역에서 소방안전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들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화재예방에 대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실시 됐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활동상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장 주낙영)에서는 14일 알천홀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2018 읍면동 맞춤형복지 성과대회’를 열었다. 이 날 성과대회에는 23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공사례와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하모니카, 우크렐레, 난타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읍면동 시상과 유공자 표창,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우수사례발표 및 활동영상,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 활동 사진전, 희망나무 희망메시지, 핸드페인팅 등 살맛나는 복지 건설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읍면동 맞춤형복지 우수사례로는 선도동의 ‘불행의 끝까지 가보니 행복이 시작 되었습니다’가 최우수 사례로, 안강읍 ‘내 이웃은 내가 도와요’, 황성동 ‘다시 찾게 된 희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 특화사업으로는 복지욕구가 있는 대상자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의 우체통에 신청하는 월성동의 ‘이웃愛우체통’이 최우수로, 외동읍 ‘이불빨래사업’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와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의 여섯 번째 축제가 12월 8일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관내 9개교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출연해 문화예술에 대한 숨겨진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18년까지 6회를 맞은 지역의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상을 하는 합창대회가 아닌 축제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경쟁 없이 예술을 생활문화로 즐기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성장한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5회 이후 제한이 많았던 재능기부에서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는 경주시립합창단을 필두로 지역사회에서 검증된 예술인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였으며 10여 회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예술을 통한 공동체 교육을 통해 경주판 ‘엘시스테마’로도 불리는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은 올해 관내 초등학교 9개 팀이 참가를 하게 되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2천여 명의 다양한 관객이 경주예술의전당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공연 마니아층을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기반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해양문화관광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상 경주는 감포와 양북, 양남에 이르는 43.5㎞의 긴 해안선과 문무대왕수중릉, 감은사지, 양남주상절리 등 해양유적과 만파식적 설화, 감포 별신굿 등 소중한 유무형의 해양 역사자원이 많은 해안도시지만, 그동안 내륙 도시로만 인식돼 해양 관광자원 활용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14일 2020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감포항에서 해양수산분야 언론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내륙중심의 역사도시 한계를 극복하고 동아시아 국제해양관광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주가 가진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먼저 이날 오전 포항지방해양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공간조성사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와 기대감을 피력했다. 감포항의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송대말 등대는 1955년 6월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했다가 2001년 12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며, 해양수산부의 무인화 계획에 따라 올해 11월 1일부터는 무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조속한 경주 반환을 위한 혜문스님 초청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평생학습가족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일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청와대 석불좌상의 반환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어진 첫 공식행사이다. 이 날 제1주제는 서울 소재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스님이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미국으로부터 대한제국 옥새를 반환받은 경위를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이어 제2주제로는 경주문화재제자치찾기 시민운동본부의 학술위원장인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이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에 대하여’란 주제로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시민운동본부에서는 주제 발표와 토론 후 반환촉구 선언문을 채택하고, 참가자 및 시민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문화재청을 방문해 청와대 석불좌상의 연내 경주 반환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학술대회 식전행사로는 (사)국외문화재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문화재제자리찾기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축하공연으로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에서 창작무 ‘환지본처’(還至本處,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폐물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비롯 정부, 학계, 방폐물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관리 특별세션, 공단과 한국정책학회간 업무협약식(MOU)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관리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역대 정부의 방폐물 관리정책 성과와 한계, 방폐물 갈등의 특징, 방폐물 관리정책의 현황 ․ 쟁점 ․ 통합적 해법을 위한 접근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출범과 시대적 과제, 고준위방폐물 거버넌스의 국제적 동향과 시사점, 공공갈등 해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거버넌스 방향과 전략적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