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틀 전인 6월 11일 오후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호8번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산내에서 일어난 “농협조합장 향응제공 검찰고발”건은 자유한국당 주낙영 시장후보 외 시의원 후보2명이 경주지역 농협조합장과 조합원들의 산악회 모임에 찾아와 지지호소를 하였으며, 식대는 그날 바로하지 않고 1주일 후에 계산할 수밖에 없었다고 옹색한 변명을 한 A농협조합장의 기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권선거의 단면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질타했다.
그리고 주낙영 후보 선거사무소 이진락 선대본부장이 돈으로 기자를 매수하여 더 이상 주낙영 후보의 부동산투기와 관련된 기사를 못 쓰게 회유 하려는 행위로 해당기자가 검찰에 고발한 건에 대해 지난 7일 오후 최양식 후보는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청 앞에서 신속하게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삭발단식 농성을 시작하자 다음날 그 촉구가 받아들여져 수사가 진행 되어 저녁8시에 단식농성을 철회하였다.
이에 대해 주낙영 후보 측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7일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의 수사촉구 삭발단식 농성을 오히려 정치기획으로 폄훼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성명서 발표에 대해 강하게 성토하였다.
다음날 8일 23시 26분 “시민여러분께 알립니다.”라는 글에서는 주낙영 후보 측은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의 수사촉구 단식농성을 정치 쇼를 벌이고 있으니 이런 속임수에 현혹되지 말라고 하는 글을 유포한 것에 대해 최양식 후보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주낙영 후보 측의 사건왜곡과 이진락 선대본부장의 거짓해명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서 이진락 본부장이 해당기자 회유장면과 육성파일, 사진 등을 공개한다고 하였다.
참석한 기자들이 이원우 기자에게 보충 질의에 대한 답을 하면서 최양식 캠프와 공모한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하는 등 여러 가지 정황을 설명하였다.
최양식 후보는 어떤 이유로도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이런 권모술수는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최양식 후보는 “주낙영 후보는 시민을 속여 현혹시키는 작태를 당장 중단하고 시장후보자로서 금권타락선거의 책임을 지고 시민에게 사죄하며,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것이 최소한 경주의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