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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시민 안전 팔아먹은 "민의의 시궁창" 제 7대 경주시의회 규탄 기자회견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철회 결의안 채택 "누추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28일(목)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의회 현관 입구에서 월성1호기 폐쇄 반대 성명을 채택한 경주시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7대 경주시의회가 6월 25일 마지막 임시회에서 월성1호기 폐쇄 결정 철회 결의문을 채택에 항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경주 시민의 염원으로 이뤄진 월성1호기 폐쇄에 반대하는 경주시의회의를 규탄하고 제8대 시의회는 민의를 잘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문에서 "많은 시민들은 기뻤으나 시의회는 슬펐다"

 우리 손으로 뽑은 시의원인데 어찌 이토록 큰 .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가 유독 원전 앞에만 서면 갈지자 행보를 일삼던 제7 대 경주시의회가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철회 결의안 채택 으로 누추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며 제 7대 경주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이 아니라 한수원의 고충처리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자들에게 지난 년간 시의회를 맡겨왔다는 사실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민의의 시궁창 이란 규탄마저 아깝다" 새롭게 시작할 제 8 대 경주시의회는 부디 여민동락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규탄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주시의회는 월성 1호기 폐쇄에 환영 성명을 발표했어야 했다.

경주시가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난 것을 기뻐하고 그동안 월성 1호기 폐쇄를 위해 노력해온 시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야 했지만 제 7대 경주시의회가 진정 시의원들이 모인 곳이었다면 . 시민과 함께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제 7대 경주시의회는 한수원의 집사임을 고백하는 것으로 임기를 마쳤다. 

그들은 고작 4.321 억 원에 시민의 안전을 팔려고 했다.

 러나 월성 1호기는  2022 년까지정상 가동했을 때 겨우 400억 원이 경주시에 입금된다.

월성 1호기는 수명연장 이후 지난 1 년간 남짓 가동했을 뿐이고 높아진 안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앞으로도  정상적인 가동이 불투명한 노후 원전이다.

또한 서울행정법원에서 이미 폐쇄 판결을 내린 발전소다. 

제7 대 경주시의회의 월성 1호기를 향한 구애가 애처롭기만 하다.
 
노후 원전 월성 1호기 폐쇄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다.

 경주 시민의 피땀으로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잊을 수 없고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의 공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핵 없는 안전 사회를 향한 경주 . 시민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월성 1호기 폐쇄는 자랑스러운 첫 성과일 뿐이다.

 "새롭게 시작할 제 7 대 경주시의회는 지난 시의회의 어리석음과 결별하고 시민의 안전 을 최우선 가치로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