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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라문화제 먹거리,체험부스.....위생서비스 수준 " 제로"

무료부스 사용에 입점자 복장과 먹거리 위생관리" 왜 안하나?"
조직위 관계자,축제관리 인원부족 고질적문제 자체 진단내놔

신라문화제 행사장내 조성된 먹거리부스 판매장의 관광객 대상 고질적 위생관리가 전혀 되지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옆 공터에는 신라문화제 행사의 일원으로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를 각각 25곳 씩 공모를 통해 무료로 부스를 대여 해준바있다.

신라문화제 조직위는 이 가운데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당시 해마다 반복된 위생문제와 축제이미지 개선을 위해  통일된 판매복장인 신라복 착용을 위해 부스당 5만원씩 판매복 대금을 받고 복장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제 첫날부터 판매자 대부분이 위생복 착용은 물론 위생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축제장을 찿은 젊은 관광객들로 부터 위생상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신라문화제 상황실에 확인한 결과 "복장 지급과 위생마스크 사용에 대해 뒤늦게 사실확인에 나서겠다"는 대답만 하고 있어 신라문화제 조직위의 축제관리 부재에 사실상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와는 달리 체험부스 반대편에 마련돼 강한 가을햋빛을 막아주는 그늘막의 경우는 관람객들의 쉼터이용을 위해 아주좋다는 칭찬이 나왔다.



한편 신라문화제 부대행사인 화랑씨름대회를 앞두고 대회전날 부터 일찌감치 노점상들이 임란의사 추모공원 일대와 진입로 입구를 가득매운채 대형스피커를 틀고 마시고 놀자판을 벌여 공원 이용객들로 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올해 신라문화제 축제는 경주시가 한수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는 물론 각종 지원부스를 포함해 60개의 전통방식 부스를 지난해에 이어 설치해 공모를 통해 무료로 제공 되고 있지만  문화제 조직위는 인원부족과 업무과다를 이유로 실질적인 축제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당초 계획된 부스보다 20여개 많게 설치돼 의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청년주막 이름으로 설치된 식당은  인접지가 비포장인 관계로 각종 불편을 야기 하고 있는가 하면 음식의 질과 맛이 형편없다는 이용객들의 불만과 지적이 쏟아지고 있으며 결제 수단에 대한 불편함을 하소연 하고 있어 조직위의 지도 감독이 요구된다.

이와는 반대로 축제장과 멀리 떨어져 한쪽에 조성된 경주시노점상연합회(회장.강진택) 소속 상인들은 해마다
통일된 위생복장과 친절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으며 행사 수익금 일부를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하는가 하면 사적지 일대 환경정화에 솔선수범 하며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신라문화제 조직위의 주무부서인 문화관광실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 신라문화제 준비를 위해 주관부서의 전 직원이 몇달간 밤낯 없이 준비 했지만 다소 미흡했다면서 그동안의 피로감을 호소 하고 있지만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문화축제인 신라문화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제 조직위의 준비 인원을 다소 확충 해야된다"는 자체 진단을 내놓고 있다.

신라문화제가 1주일간 열리는 가운데 현재 축제 초반인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조직위의 철저한 축제관리로 국제관광도시 신라천년고도 경주시의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아직까지 낯 기온이 높은 점을 감안해 기본적인 위생문제 부터 제대로 지켜 위생관리 부실로 망신살이 뻗치지 말아야 한다는 뼈 아픈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