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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주아화초,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실시

해양 쓰레기 새활용 프로젝트의 시작

아화초등학교(교장 정지열)와 경주전통문화체험학교는 지난 21일 봉길대왕암해변에서 4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 천촌리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함께 우리 지역의 해양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주전통문화학교 이점원 작가의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새활용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그물, 플라스틱, 음료수병, 음식물 등 모래사장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쓰레기 수거가 끝난 후에는 새활용 프로젝트에 활용할 쓰레기를 따로 분리하는 작업도 실시하였다. 

아화초등학교의 봉사활동 소식에 양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를 제공해주었다.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경주 천촌리에 위치한 경주전통문화체험학교로 돌아와서 이점원 작가와 함께 주변의 산과 들로 견학을 다녀왔다. 등산을 하며 나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듣고 멧돼지가 목욕을 하고 간다는 진흙탕도 보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5학년 이모 학생은 “문무대왕릉 앞 해변에 이렇게 여러 가지 쓰레기 있다는 것에 놀랐고 쓰레기를 다 줍고 깨끗해진 바다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주운 쓰레기가 어떤 예술 작품으로 탄생할지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화초등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주전통문화체험학교와 함께 해양 쓰레기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활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겨울방학 중 매주 수요일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바다의 쓰레기가 새가 되어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아화초등학교는 이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 기관을 이용한 돌봄교실 운영, 찾아가는 마을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방학 중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