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코로나 19에 대한 위험성이 고조되면서 체육행사나 단체 행사에 대한 취소나 보류가 대세인 가운데 경주시 불국사 숙박단지에는 개인단위 유소년 클럽축구팀이 일명브로커(?)에 의해 숙박업소 일방 배정으로 회원업체간 "밥그릇싸움"으로 번져 불국사 숙박단지가 "난리법석"이다.
지난주와 이번주 초까지 경주에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통한 전지훈련을 이유로 전국에서 20여팀의 유소년 축구클럽이 알천구장일대를 임대해 전지훈련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방역지침 미준수에 의혹과 함께 경주관광 활성화를 앞세운 일부 브로커들이 "불국사 숙박단지" 일방적 숙소배정부터 물의를 일으켜 회원업체간 불만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불국사 숙박협회는 최근 몇년간 경주시의 관광홍보를 목적으로 2천만원에서 1천 2백만원 가까운 보조금을 수령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경주홍보를 위한 용도로 사용돼야할 보조금(?)이 단체 책임자의 일방적 집행을 넘어 배우자의 계좌로 2개 항목으로 송금돼 사실상 보조금을 부당집행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개별 축구클럽을 유치했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브로커(?)들은 숙박협회 대표자와 짜고 일부 회원업체 들에게 마치 경주시에서 행사를 도와주는것처럼 행세하며 숙소배정은 물론 선수유치에 대한 댓가성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있다는 불만이 폭주한것.
또한 이들 브로커들은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어온 숙박협회 사무실인 경주시 불국동 관할 진현동 교육장 일부를 임시 무단 사용해 담당공무원의 지적으로 시설사용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통보 받았다.
불국사 숙박협회는 영리목적의 개별 임의 단체로 단체 성격을 비영리법인으로 해놓고 수년간 경주시로 부터 보조금을 부당 수령해 왔다.
또한 보조금 정산서에는 지난해 10월 11일 대표자 윤모씨의 배우자인 최모씨 명의로 슬라이드 상영비 명목으로 720만원이 지급 됐으며 현장체험비 명목으로 480만원이 지급돼 총 1천 200만원이 숙박협회 대표자 배우자 명의로 전액 입금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영리법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법인. 대개 학술이나 종교, 자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이 관청의 허가를 얻어 만든다.
절차를 모두 밟은 후에는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서 설립등기를 마치면 비영리법인 설립이 이루어진다.
비영리법인은 민법상의 법인에 포함되고, 영리법인을 세울 경우 상법을 따라야 한다. 다만 재단법인은 반드시 비영리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
비영리법인으로 인정을 받으면,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영리행위를 하더라도 영리법인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또한 이들 단체는 보조금 처리를 수령계좌에서 개별 사업자나 개인의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것이 정상처리 방식임에도 대표자 윤모씨의 배우자 계좌로 송금된 것은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대표자 윤모씨가 받은 보조금은 불국사 숙박단지 활성화를 위해 단체 숙박객들을 상대로 해당 업소에 직접 지급되는 “목적사업비“임에도 지급 자체를 편법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의 해당 부서는 “올해 지급된 보조금부터 면밀히 살펴 문제점은 반드시 보완해 정당한 보조금 집행이 이루워 지도록 지도 감독 하겠으며 보조금 집행에 대한 정당성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
한편 불국사 숙박협회의 B모씨는 “ 지역경기 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경주관광홍보를 위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대표자 본인의 이윤추구와 단체숙박 유치라는 ”갑질“도 모자라 해당업체에 사례비를 요구 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비회원업체들에 대한 가입비 요구등 부당한 처사는 있을수 없는 일이며 아울러 숙박협회의 보조금 부당 사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단체 팀을 이끌고온 브로커들은 금전에만 눈먼 나머지 엄중한 “코로나 19 대유행”의 위험성에 대비해 타 지역에서온 선수와 보호자에 대한 코로나 19 사전 반응검사를 했는지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발열체크등 각종 방역규정 준수에 최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은채 행사를 강행해오다 만일의 경우 타 지역에서온 선수와 보호자 가운데 감염자가 나온다면 그나마 탄력받은“경주관광”에 대한 혐오와 위험성만 남기는 행사가 돨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경주시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와 사전 감염에 대해 적극대응에 나설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