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에서는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다양한 가족사업을 비대면 서비스로 제공한다. 지난 8일 맞벌이가정의 일·가정양립지원 프로그램인 ‘초콜릿 만들기’패키지를 ‘드라이브 스루’로 30가구에 제공해 참여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신규로 실시하는 가족역량강화사업은 가족 미션(4주 동안 식물관찰 및 일지쓰기)을 제공해 가족 간 이해와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홈 가드닝 키트와 미션지를 각 가정에 우편 발송한다. 그리고 한국어 교육 수업을 결혼이민여성들이 각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방문교육,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올해 시행예정이던 사업들은 학습 자료와 관련 키트를 제작·우편 발송해 다문화가족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많은 가족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가족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담은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운동장로 41, ☎334-288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 23일부터 한 달여간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과수꽃가루은행은 농업인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곳으로 매년 많은 과수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공수분이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으로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리나 냉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농작업이다. 특히, 올해 겨울기온이 따뜻해 개화기가 작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꽃가루은행 운영기간 중에 인공수분기 임대,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꽃가루를 분양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현장대응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과수 농가들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2회 사업장 실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방
최기문 영천시장은 18일 영천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대응 차단방역 중인 민간단체(출동 무조건 재난안전지킴이) 방역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역에 참여했다. 출동 무조건 재난안전지킴이(회장 설동석)는 지난 3일부터 매일 5~6명씩 교대로 참여해 영천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민간단체의 헌신적인 방역활동에 감사를 표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우선시해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민관군 합동 공동방제차량 8대 16명이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 실외방역을 전담하고, 실내방역에는 4개반 17명이 학원, 어린이집, 지역아동․노인복지센터 등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2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행복마스크 나눔 창구를 개설해 마스크를 기부 받는다. 현재 공적유통망을 통해 마스크가 배부되고 있지만 공급물량 부족으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영천시는 읍면동에 행복마스크 나눔 창구를 개설하고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자 한다.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마스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설된 행복마스크 나눔 창구에 기부하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기부 운동에 영천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0일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및 영천역과 협업 하에 경북 최초로 일평균 2,320명(출처: 철도통계연보2018)이 이용하는 영천역사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교육제증명 등 총86종의 민원서류를 관공서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가능하다. 발급기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오전5시30분부터 새벽2시까지로 민원인이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삼성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고,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부착,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에 촉각모니터 기능까지 추가 설치해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 앞 옥외부스를 설치해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금호읍·청통면·화산면·동부동·중앙동·경주세무서 영천지서·영천역 7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영천시가 운영하는 무인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27억원, 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에 2천8백만원으로 총 27억2천8백만원 예산을 투입해 25개소 정도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배출시설의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비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비용의 9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간접가열식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대당 249만원에서 최대 152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9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으로 접수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영천시는 전년도 하반기 정부 추경사업으로 21억을 확보해 16개 사업장의 방지시설 개선 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40%이상 감소시킬 것으
지난 13일 최기문 영천시장은 2월의 현충시설로 선정된 ‘백학학원’의 현지를 방문해 콘텐츠 개발과 관광객 유입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조인호 산동학원 이사, 최삼호 영천전자고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인호 이사가 백학학원의 유래와 복원사업 과정 등을 설명했다. 시에서는 훼손된 백학학원을 2016년부터 본채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국비와 지방비 5억6천만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준공했고, 대문채도 2019년 시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백학학원을 비롯한 충효재 등 우리시 현충시설을 정비해, 호국충절의 정신을 드높이고 임진왜란 영천수복전투와 산남의진 등의 역사적 재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 영천시 화남면 안천리에 소재한 백학학원은 1921년 1월 신학문 교육기관으로 설립되어 백기만(白基萬)·서만달(徐萬達) 등의 교사들이 백학강습회를 개설해 민족의식과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민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민족 저항시인 이육사를 비롯해 조재만, 이원대, 이진영, 조병화, 안병철 등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민족교육의 요람지였다.
경주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2024년을 기준으 로 약 6,000여명의 고려인들이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성건동과 외동읍에 서 생활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소중한 동포들이 우리의 고국으로 돌아왔다는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소멸과 고령화, 그리고 젊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고스란 히 안고 있는 경주시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로인해 발생되는 사회문제 또한 녹록지 않다. 특히 이런 문제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일어 나고 있는데 일례로 성건동에 있는 흥무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 전체 신입생의 90%가 다문화 학생으로 이들중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생들이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으로 성 건동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아란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이용아동의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 생들로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이런 문제를 지역아동센터, 예술단체, 고려인 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시도로 &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19일 정부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R&D 추진 현황과 인력양성 계획을, 한전 KPS는 원전해체 장비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수로 원전해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제도와 수출지원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가 해외 원전해체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했고, 독일, 일본 원전해체 기업들이 글로벌 해체사업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5년은 고리1호기 해체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체가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제도를 기반으로 고리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16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화재 사고현장 및 진화 과정에서 유해성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2차 피해를 입은 청못 저수지를 방문,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피해 업체는 지난 3일 대규모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인근 수십개 업체의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 등 약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재산상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태 의장은 피해현장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시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화재 진화 과정에서 유출된 유해성 화학물질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가 있는 청못 저수지로 대량 유입되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혔으며, 김선태 의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방제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천시의회 또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원활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 14일 경주시 성동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성동공설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 및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경주소방서를 비롯해 성동공설시장 상인회, 자율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자율소방대장 선서문 낭독, 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 대응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장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또한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중한 생명 또한 지키겠다’라며 자율소방대의 관계자가 전했다. 성동공설시장 자율소방대는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과 대피 유도, 상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그리고, 운영협의회를 통해 대원 간 역할 분담, 정기 훈련 일정, 시장 내 위험 요소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전통시장은 구조상 화재 확산이 빠르고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상인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는 ‘자율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 하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영천시(시장 최기문) 9월부터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선진농가 현장학습 및 체험, 귀농인 선배와의 만남,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일정은 ▲와이너리 및 복숭아 농장 견학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영천시 귀농지원 소개 ▲귀농인 정착사례 청취 ▲텃밭 수확 및 농산물 가공체험 등, 대부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회차로 진행되며, 기간은 9월 17~18일, 9월 24~25일이다. 1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9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영천시민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캠프는 도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귀농‧귀촌 환경과 농촌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천년고도 신라의 유적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북 경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시범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공연‧학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왔으며, 누적 방문객은 약 195만 명에 달한다. 올해 ‘2025 세계유산축전’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석굴암과 불국사‧한국의 서원‧한국의 역사마을) △순천(산사‧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갯벌) △고창(고인돌 유적‧한국의 갯벌)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가운데 경주는 단독 개최지로서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 유산을 품고 있는 도시라는 상징성을 더한다.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옥산서원(2019년) 등 총 네 곳의 세계유산이 등재돼 있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경주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2024년을 기준으 로 약 6,000여명의 고려인들이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성건동과 외동읍에 서 생활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소중한 동포들이 우리의 고국으로 돌아왔다는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소멸과 고령화, 그리고 젊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고스란 히 안고 있는 경주시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로인해 발생되는 사회문제 또한 녹록지 않다. 특히 이런 문제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일어 나고 있는데 일례로 성건동에 있는 흥무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 전체 신입생의 90%가 다문화 학생으로 이들중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생들이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으로 성 건동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아란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이용아동의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 생들로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이런 문제를 지역아동센터, 예술단체, 고려인 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시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