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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주대학교 사태에 대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회 입장발표

경주대 교수협의회의 사학적폐 해소와 대학의 민주화 노력에 지지표명

동국대 경주캠퍼스교수들이  지역대학인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에 대한 교수회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교수회는 14일 "경주대학교 사태를 보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회 입장"이라는 발표를 통해 경주대학교는 30여 년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경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여 오고 있다.

과거에 경주대 교수에 대한 과도한 교권 침해에 경주캠퍼스 교수들이 탄원서 서명에 동참하기도 하였고, 지난 해 캠퍼스 교수회가 행한 경주지역교수들의 시국선언에 경주대학교 교수들이 동참하기도 했다.



경주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는 등 파행적 부실 운영으로 인한 ‘경영부실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는 것은 교수신문, 지역 언론 등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22일 새 총장이 임명되었으며, 현재 교육부 종합감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 동안 경주대학교 교수협의회가 공공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대학개혁을 주창하고, 구성원들의 염원을 담아 이사회에 의한 새 총장의 임명을 거부하는 등 힘든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회는 경주대학교 교수협의회의 사학적폐 해소와 대학의 민주화 노력에 지지를 표하는 바이다.

경주대학교가 지역사회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다시 태어나 학교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단법인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자들은 경주대학교가 자신들의 뼈를 깎는 희생을 통해서만 이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회는" 작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경주대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 감사가 사학적폐를 일소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촉구하며, 경주대학교가 지역의 핵심 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