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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최양식 경주시장 불출마 번복…3선 도전밝혀

뒤돌아선 민심.무소속후보 선전 승부수 의문?
후보난립 혼전양상.뒤숭숭 지역민심 수습해야

최양식 경주시장이 올해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9월29일 불출마 선언 3개월여 만에 사실상 번복한것.

최 시장은 11일 시청 기자간담회에서"지난해 불출마 선언후 주변과 지지자들의 강력한 권유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현안의 완전한 마무리를 위해 고심 끝에 꿋꿋히 가겠다 "는 의사를 통해 재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최시장은 구체적인 불출마 번복 이유와 자세한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초 신년교례회에서 지역구 김석기의원에 의해 "올해는 새로운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말이 공식적으로 나온것과  최시장의 불출마를 재고하라는 일부 지지자들의 시청앞 항의 집회도 이번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29일 불출마선언을 통해 "최시장 스스로 경주 발전을 위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며 "경주시장을 포함해 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최시장의 이번 불출마 번복을 두고 "10일 일부지지자들의 시장간담회에서의 불출마에 대한 강한 재고 항의가 외부로 알려지며 이를두고 재출마를 위한 명분쌓기였다"는 비판 여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주시장 후보는 최 시장을 포함해 한국당의 주낙영(56.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우(62. 전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더불어 민주당 임배근(63. 동국대 교수) 박병훈(54. 전 경북도의원) 최학철 도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최병준 도의원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최씨문중에서의 출마자제요청으로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선거는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에서 전 도의원 박병훈후보의 초반선전속에 지난해 총선에 나선 정족복 전의원의 출마여부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손경익 시의원 (동천.불국)도"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진영에서의 영입의사가 온다면 25일 이후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조심스레 내놓은 가운데  벌써부터 경주시장 선거판은 후보난립에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설연휴 이후 민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