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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주 경주시장 예비후보 배우자, 처가 땅 도시계획도로 안 지나가는 곳 없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기가 막히다.




▲  주낙영 예비후보 배우자 명의의 땅 북구 학잠동 산 11번지 11-14번지에도 사진 오른쪽처럼
    도시계획도로가 그어져 있다.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에 출마하는 자유 한국당 주낙영 예비후보는 미래를 점지하는 능력자로 보인다.

아니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그도 아니면 마누라가 좋으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을 한다는 속담 마냥 처갓집 조상이 보살펴주는 것 같다는 부러움이 느껴진다.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어떻게 배우자가 상속받은 땅마다 기가 막히도록 절묘하게 도시계획도로선이 지나가는 걸 보면 말이다.

하나도 아니고 무려 네 곳이다. 네 곳이 다 어김없이 도시계획도로가 지나가니 말이다.

후보자 재산등록에 따르면 배우자가 유치원을 짓겠다며 경매로 낙찰 받은 경산시 백천동 166번지에 있는 옛 토지 구획 정리 사업지구 내 2876㎡땅도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 제2종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약 12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후문이다. 

대구지역 방송언론사들이 하나같이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 또한 어찌된 영문인지 소리 소문 없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보도 된 내용들이 유투브 영상으로 떠돌았지만 삭제가 됐는지 찾을 수가 없다.

매입 당시 이 지역은 토지 구획 정리 사업지구로 지정 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였다. 여기에다 배우자가 매입한 이 땅은 도로가 없는 맹지였다,

본지가 지난달부터 보도 한 주 예비후보 배우자, 자녀, 처남 ,장모 등 명의로 돼있는 포항시 북구 용한리 산 49-1번지부터 49-18번지 까지 무려 세 차례나 도시계획선이 그어졌다.

이 땅도 땅이거니와 주 예비후보 배우자와 오빠들이 상속받은 포항시 북구 학잠동 산11번지와 분필이 된 산 11-14번지도 지난2001년 도시계획도로 결정이 났다.

이미 분필이 된 산 11-14번지는 포항시가 전 체 4천3백35만원8백원에 매입을 했다. 

이 두 곳은 지난 2001년 같은 해에 포항시 도시관리 계획으로 결정됐다.

이 같은 사안을 놓고 볼 때 이런 걸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 옛 어른들이 표현했다면 과장된 것 일런지. 본인들이야 왜 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보는 이들은 냄새가 폴폴 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 할이다. 

본 필자는 지난번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 구절을 떠올리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이야기했다. 공직의 몸을 단속하기 위한 제일 먼저 할 일의 선처방법인 사욕을 끊기에 힘쓰고 하나같이 천리를 따르도록 하여야 한다는 율기 6조 가운데 칙궁을 이야기 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속을 알 수 없는 양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