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불국동 소재 ㅅ리조트의 부분 소유자가 휴가철과 동계훈련 숙박특수를 노리고 사실상 "소방검사 미준수" 후 영업을 할 수 있다는 편법을 이용해 영업을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수년째 운영상 문제로 휴업상태로 상당기간 영업을 중지해 왔다.
ㅅ 리조트는 경영상이유로 수년전 사실상 흉물스럽게 폐허처럼 방치돼 있었지만 최근들어 몇명의 사람들이 주축이 돼 영업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해당리조트는 30여개 업체가 일부매각 되면서 기존의 불량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인테리어 공사를 겸해 보강한다는 주장이 소방당국의 입장이다.
이로인해 건물사용에 따른 전기,소방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강한 의혹이 있어 행정당국의 각별한 지도가 시급한 실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법상 소방안전검사는 건물을 사용하면서 보강하면 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해당리조트의 관계자인 조모씨는 "상당기간 폐쇄된 건물을 관광경주의 이미지 재고 차원에서 재개하고자 하는데 잘봐달라"는 말로 대답했다.
해당리조트의 영업재개를 위해 소방당국은 소방설비업체인 대구소재 ㄱ 소방에게 지난 22일 부터 소방배관부터 검사와 보강공사를 맡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어 의혹을 받고있다.
소방업체 관계자는 "시설폐쇄를 할수도 없으며 사실상 소방서의 요청으로 긴급하게 공사에 들어간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해당 리조트에 대해 지난 6월안내문을보내 "다수의 사람들이 숙박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써 화재등 재난발생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예상되나 소방시설(소화기,옥내소화전,스프링쿨러,자동화재탐지시설,비상방송설비,유도등 및유도표지)이 불량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통보한바 있다.
현행소방법상 자체점검을 받지않고 영업을 재개할 시 자체점검 유예신청 사유가 소멸하였다고 판단되어 관계인(소유자.점유자.관리자)모두 의법조치됨을(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 경고했고 관계인들은 조속히 소방시설 완비및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여 화재등 재난시 안전한 건물로 관리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소방시설이 정상작동 상태로 유지후 영업재개를 지도하고 소화기 배치및 방화순찰을 실시하고 해당기간 사람들의 거주를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업소는 승강기 검사도 제대로받지 않은채 공사를 위한 작업자와 인부들이 이용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리조트는 주차장 한쪽에 야외포장마차 까지 건축해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해당 공무원의 지도감독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신속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인접 업소들의 불만목소리가 높다.
한편 해당리조트와 불국동 소재 숙박업소들이 불법건축물에 대한 쌍방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