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실시한 경주시 양북면 행정구역 명칭변경 주민설문조사 결과 1,288세대 중 1,137세대인 88.3%가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 기술항목인 새 명칭 제안에는 ‘문무대왕면’이 76.5%로 압도적이었다. 조선시대까지 감포, 양남과 함께 동해면으로 불리던 ‘양북면’ 지명은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방위에 따라 붙여진 지명이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고귀한 왕의 뜻을 묻은 세계 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 1,300년이 넘도록 동해를 지키고 있는 양북면에서 압도적인 비율로 ‘문무대왕면’이 선택된 이유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시간과 장소를 넘어 우리가 추구해야할 유·무형의 가치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문무면, 대왕면 등 문무대왕 관련 명칭이 17.8%, 대종면, 대종천면이 2.2%, 기타 기림사면, 토함산면, 석굴암면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양북면 명칭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판보)는 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식적인 새 명칭 선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주시는 명칭변경추진위원회에서 새 명칭안을 선정해 의결하면 분야별 전문위원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를 순차
2010년 문화재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으로 출발한 문화재돌봄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22일 문화재청이 주최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가운데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이 유공단체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함께 이룬 돌봄10년, 같이 나갈 미래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10년의 문화재돌봄 발자취를 돌아보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단체수상의 영예을 안은 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그리고 금년 두 번의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단체수상과 함께 정연택 경미수리팀장이 개인유공수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성과는 경주시,청송군 등 8개시군의 주요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여 원형보존을 목표로 문화재 상시관리체제를 확립하는데 지난 10년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진병길 단장은‘지역내 479개 문화재를 상시모니터링하고 경미한 훼손문화재를 수리하여 문화재에 대한 예방적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돌봄사업단은 앞으로도 문화재119로서의 소임과 역할에 더욱더 충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21일 ‘경주문화재단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표창패 수상자로 前경주문화원 김윤근 원장, 경주문화재단 이현미 주임이 선정됐고 감사패 수상자로는 前경주시립합창단 김강규 지휘자, 前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지부장, 경주예술의전당 운영관리소 ㈜GSI 이옥연 반장, 경주경찰서 경비작전계 박재석 경위가 선정됐다. 경주문화재단 내부 규정에 따라 재단의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표창패를, 대외적으로 재단에 적극 협조하고 명예를 높인 개인 또는 단체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前경주문화원 김윤근 원장은 재단 비상임이사로 4년간 활동하며 재단과 경주 문화예술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한 점, 이현미 주임은 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2020년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되었다. 前경주시립합창단 김강규 지휘자는 지난 6년간 경주시립합창단의 격을 한 단계 높이고 경주예술의전당 기획 공연,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회 등의 성공 개최에 기여한 점, 前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지부장은 알천미술관 운영위원으로 미술관 운영과 전시의 자문 역할을 잘 수행하고 학술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경주 황용사지에 대한 조사성과 공개 설명회를 2020년 10월 22일 오후 2시 경주시 황용동 황용사 발굴터에서 개최한다. 경주 황용사지에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시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는 중심사역 서쪽구간에 대한 발굴조사이다. 조사결과, 서탑을 중심으로 회랑, 건물지, 석축, 석렬, 진입부 등 많은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지난 조사에서 확인되었던 투조 금동귀면이 추가로 2점 더 출토되었고 이와 더불어 금동보당 당간과 기단, 금동불상 대의편, 금동사자상, 금동연봉, 금동촉대 받침 등 금동제 유물 20여 점이 다량 출토되었다. 특히, 투조 금동귀면은 지난조사에서 확인된 금동귀면과 비슷하지만 크기나 수염, 귀모양 등이 조금씩 다른 형태이다. 금동보당 당간과 기단부는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적이 없다. 이번 황용사지에서 처음 확인되었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가장 큰 보당이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보당과 비교하면 리움미술관 소장품이 73.8㎝인것에 비해 황용사 출토 금동보당은 잔존해 있는 당간부와 지주부만 110㎝로 대형이며, 시기도 황용사 당간이 앞선다. 금동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20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를 축소, 비대면 방식으로 이번달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일간 경주시 일원에서 언택트 레이스(untact race, 비대면 달리기)로 진행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일보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주 지역 내에서 러닝 앱(스트라바, 런데이, 나이키 등)을 활용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 및 코스로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기록을 대회사무국으로 전송하면 된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10km, 5km이며 참가규모는 3,000명(선착순)이다. 지난 19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gyeongjumarathon.com)에서 신청을 받아 접수 2일만에 모집인원 3,000명 접수가 완료돼 마라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알 수 있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언택트 레이스 참가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잘 준수하며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은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의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의회 및 관계공무원들의 원자력연구원 연구시설 시찰을 통한 사업 궁금증 해소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답사은 먼저 감포관광단지 일원에 조성 될 연구단지의 현황 및 혁신기반조성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 됐으며, 연구원 시찰, 하나로 연구용원자로 시찰,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실험시설 시찰, SMART-ITL 시험시설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감포관광단지 일원에 조성 될 연구단지조성 사업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이 소재한 경주를 ‘혁신 원자력 기술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약 3,000명의 정주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대 의장은 현장에서 “경주가 어렵게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유치한 만큼 원자력 기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경주가 국가 원자력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원자력연구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라며, 우리 경주시의회도 원자력기술의 거점지
◆ 안강 두류공단 폐기물 처분장 반대 집회에 나선 안강읍민들이 경주시청 정문에서 반대피켓을 들고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강읍 단체협의회 박남수회장과 이장협의회장이 폐기물처분장 반대결의를 담아 항의표시로 삭발식을 거행했다.
안강 두류공단 폐기물 처분장 반대 비대위(위원장,황병원)를 뒤로한채 일부 안강읍민들이 주축이된 22일 경주시청 앞집회에 지역구 시의원 이철우,이만우,김순옥(비례)등 3명이 참가해 "비대위 흔들기"에 나섰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안강 두류공단 폐기물 처분장 반대를 위해 안강읍민을 대표하는 자생단체들의 주도하에 지난달 15일 안강읍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60여명이 모여 비대위를 구성해 상임위원장(황병원)을 포함한 15명의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주혁신위원회 황병원 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비대위는 "비대위를 구성을 통해 읍민들과 함께 끝까지 경주시와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이후 비대위측은 경주시장 면담등을 통해 "폐기물 처분장 불허"를 경주시에 직접 요구하며 경주시를 향해 안강읍민들의 반대의사를 강하게 전달했다. 또한 이들은 읍민들과 함께 경주시를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철저한 논의를 거쳐 읍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집회를 지켜본 비대위 관계자인 A모씨는 "비대위 구성을 함께해온 지역구 시의원이 어떻게 비대위 결정도 없이 임의로 지역민을 동원한 집회에 나서서 비대위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초청하여 ‘조선의 미식가들: 군침 도는 조선의 맛’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거리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현장에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강의 생중계를 듣지 못하였다면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gnmuseum) 에 공개되는 녹화본으로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다. 녹화본은 일주일 뒤인 10월 31일 토요일 18:00까지만 공개한다. 강의는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중국 중앙민족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 방문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아시아학과 방문교수,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이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에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음식전쟁 문화전쟁』(사계절, 2000),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사계절, 2005), 『차폰 잔폰 짬뽕』(사계절, 2009), 『조선의 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월성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며, 감사원에서 지적한 ‘원전 계속운전 등과 관련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 마련’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검토를 통해 성실히 후속조치를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 한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밑거름 삼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동협)와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광)는 오는 26일 제255회 임시회를 앞두고 20일 간담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시정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민간위탁 동의(안),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문화예술과로부터 경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계획, 문화예술창작소 건립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어 관광컨벤션과에서 경주 보문호 케이블카 설치사업, 평생학습센터에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 동의(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축산과로부터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활성화 계획에 대해 보고를 하고, 경주시 오류캠핑장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포항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경주시 불용의약품 등 관리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제255회 임시회는 10월 26일 부터 10월 30일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20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박찬영 서장(위원장)을 비롯한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3차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 및 즉결심판 피의자를 대상으로 감경처분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로 2016년 5월 첫 심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1명에 대해 감경처분이 이루어져 시민들로부터 현대판 “장발장 구하기”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심사에서는 2명의 형사입건 피의자 모두 감경처분 결정 되어 사회초년생인 이들 대상자들은 전과기록 등이 전혀 남지 않게 되었다. 박찬영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미범죄심사를 활성화하여 사회적으로 비난가능성이 낮은 피의자의 조속한 사회 복귀와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여 투명하고 공감 받는 법집행을 이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언택트 시대 흐름에 맞춰 우수개발품 협력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20일 사내 특집홍보방송을 시행하고, 향후 한수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지속적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 언택트 시대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이 어려워짐에 따라 협력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홍보방송에 참여한 기업은 터빈로터 정밀 인양장치를 개발한 ㈜파워엠엔씨와 액체필터 교체장비를 생산하는 한국원자력기술(주) 등이다. 한수원은 방송을 위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소개·제품홍보, 애로사항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했고, 향후에도 매월 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소개 및 제품홍보물을 한수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4월부터 협력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화상구매상담회를 시행한 결과 9월 기준 9개 기업이 총 118건의 계약, 1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 코로나19 뉴노멀시대에 맞는 언택트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중소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아동청소년과)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2020 해피 할로윈데이 특별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캐릭터를 알아보고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할로윈데이를 주제로 한 할로윈 가면 만들기, 할로윈 전등 만들기, 할로윈 캐릭터를 이용한 펄러비즈와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4가지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별 25명씩 총1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청소년 모집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http://wel.gyeongju.go.kr)< ‘교육 및 강좌’ 게시판에서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인터넷 접수로 진행된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남은 기간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으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 체험활동을 준비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해 상세내용은 경주시 청소년활동지원팀(☎054-760-2232) 또는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
경주시가 실시한 민원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 77.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고, 매우만족이 54.2%로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법정민원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새올행정 접수민원(인허가 민원제외)에 대해 올해 7월~9월 3개월 간 민원서비스 이용 시민 9천819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천496명이 응답해 35%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방법은 1차로 문자설문 조사를 하고 미응답자에 대해서는 2차 ARS조사를 민원처리 완료 후 매주 금요일 실시했다. 이번 민원만족도 설문조사는 민원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개선사항 등을 보완함으로써, 시민중심의 맞춤형 민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원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19일 정부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R&D 추진 현황과 인력양성 계획을, 한전 KPS는 원전해체 장비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수로 원전해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제도와 수출지원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가 해외 원전해체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했고, 독일, 일본 원전해체 기업들이 글로벌 해체사업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5년은 고리1호기 해체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체가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제도를 기반으로 고리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16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화재 사고현장 및 진화 과정에서 유해성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2차 피해를 입은 청못 저수지를 방문,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피해 업체는 지난 3일 대규모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인근 수십개 업체의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 등 약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재산상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태 의장은 피해현장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시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화재 진화 과정에서 유출된 유해성 화학물질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가 있는 청못 저수지로 대량 유입되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혔으며, 김선태 의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방제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천시의회 또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원활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 14일 경주시 성동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성동공설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 및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경주소방서를 비롯해 성동공설시장 상인회, 자율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자율소방대장 선서문 낭독, 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 대응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장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또한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중한 생명 또한 지키겠다’라며 자율소방대의 관계자가 전했다. 성동공설시장 자율소방대는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과 대피 유도, 상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그리고, 운영협의회를 통해 대원 간 역할 분담, 정기 훈련 일정, 시장 내 위험 요소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전통시장은 구조상 화재 확산이 빠르고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상인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는 ‘자율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 하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경주시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A기획사의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두 기관은 13일 보도자료에서 “황금카니발은 2024년 지원사업이 아닌 행사대행 용역으로, 과업지시서와 계약에 근거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추진된 행사”라며 “용역과 관련한 자료 일체와 저작권은 발주기관 소유로, 행사명·기획안·부대행사 모두 계약 범위에 포함된다”고 못박았다. 사업단은 “행사 로고 디자인비 1,200만원을 지급해 저작권을 취득한 만큼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황금맥주축제’ 또한 지난해 A기획사가 제출한 제안서에 포함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계약상 활용에 법적 책임이나 도의적 하자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A기획사는 SNS를 통해 “3년간 자체 운영한 ‘황남동 카니발’을 바탕으로 만든 ‘황금카니발’을 시가 무단 사용했고, 지원하지 않은 ‘황금맥주축제’ 명칭까지 올해 행사에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와 사업단은 “티켓·부스 판매 수익금은 A기획사의 수익이 아니라 행사에 재투자해야 할 예산이고, 이는 상호 협의·서면 합의된 내용”이라며 “A기획사가 주장하고 있는 1억원 이상 손실 주장도
영천시(시장 최기문) 9월부터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선진농가 현장학습 및 체험, 귀농인 선배와의 만남,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일정은 ▲와이너리 및 복숭아 농장 견학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영천시 귀농지원 소개 ▲귀농인 정착사례 청취 ▲텃밭 수확 및 농산물 가공체험 등, 대부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회차로 진행되며, 기간은 9월 17~18일, 9월 24~25일이다. 1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9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영천시민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캠프는 도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귀농‧귀촌 환경과 농촌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천년고도 신라의 유적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북 경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시범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공연‧학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왔으며, 누적 방문객은 약 195만 명에 달한다. 올해 ‘2025 세계유산축전’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석굴암과 불국사‧한국의 서원‧한국의 역사마을) △순천(산사‧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갯벌) △고창(고인돌 유적‧한국의 갯벌)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가운데 경주는 단독 개최지로서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 유산을 품고 있는 도시라는 상징성을 더한다.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옥산서원(2019년) 등 총 네 곳의 세계유산이 등재돼 있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경주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2024년을 기준으 로 약 6,000여명의 고려인들이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성건동과 외동읍에 서 생활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소중한 동포들이 우리의 고국으로 돌아왔다는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소멸과 고령화, 그리고 젊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고스란 히 안고 있는 경주시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로인해 발생되는 사회문제 또한 녹록지 않다. 특히 이런 문제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일어 나고 있는데 일례로 성건동에 있는 흥무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 전체 신입생의 90%가 다문화 학생으로 이들중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생들이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으로 성 건동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아란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이용아동의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 생들로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이런 문제를 지역아동센터, 예술단체, 고려인 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시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