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경북 영천시장이 법원으로 부터 공무원 승진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 법정구속 됐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김상윤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영석 전 영천시장에게 징역 5년, 벌금 1억원, 추징금 9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영석 전 영천시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영천시청 공무원 A씨에게 승진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뇌물 교부 동기와 방법, 시기 등을 볼 때 뇌물을 줬다는 공무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김 전 시장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특히 “"피고인이 승진 대가 등으로 거액을 수수한 것은 선출직 공무원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영석 전 영천시장에게 징역 7년·추징금 2억원·벌금 9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시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영천시청 사무관 A씨에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
경주경찰서(서장 이근우)는 농촌지역에 도박장을 차려두고, 일명 ‘아도사끼’(줄도박) 도박판을 벌인 일당 2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찰은 판돈 1천940만원을 압수하고, 총책 A씨(55세)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1명에 대하여도 전원 각각 도박장소개설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일 대낮 약 3시간 동안 도박꾼 20여명을 끌어 모아 한판에 50~70만원(평균 60만원)의 판돈을 걸고 총 70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단속결과, 이들은 ‘창고’(총책), ‘마개’(패를 돌리는 역할), ‘상치기’(판돈 수거·분배), ‘문방’(망을 보는 역할) 등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해왔고,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빈 상가에 도박장을 열었다. 또한, 도박장에 ‘문방’을 세워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도 경찰은 사회경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도박행위 근절을 위하여 여타 도박단에 대하여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해나갈 방침이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 50분께 경북 경주시 북정로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부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A 씨(3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식당에서 주인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같은 국적의 30대 아내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대 이순자 전 총장에 대한 업무상횡령등 혐의에 대해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열린 1차 공판이 4월 15일로 연기되었다. 이 전 총장에 대한 재판은 7일 오전 10시 45분경 경주지원 1호법정에서 형사1단독(2018 고단 838호) 심리로 열렸으나 이 전 총장측 선임변호사 1명의 선임이 최근에 이뤄졌다는 이유로 변호인이 기일 연기를 신청해 4월 15일 오후 2시로 심리가 연기된것. 이날 재판에는 이 전 총장을 비롯해 G모 전총장과 H모 교수가 함께 피고인석에 자리했다. 이 전 총장은 박모,이모 2명의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G모 전 총장은 정모 변호사 H 교수는 김모 변호사를 선임해 지역에서 나름 이름있는 변호인단을 꾸려 여전함을 보였다. 이날 재판에서 이 전 총장과 피고인 가운데 이 전 총장과 H모교수 교비횡령 62억8천만원 과 이 전 총장과 G모교수 63억 2천만원 교비횡령을 포함해 자신의 자녀소유인 경주관광호텔 임차료 5억 5천여만원을 교비로 지급 한것과 경주대 해임교수 손해배상 상당임금 9억7천2백만원을 교비로 전용한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는 경주대 해직교수와 교수협의회측 교수 여러명이 재판을 지켜봐 재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난 1일 오후 8시 5분경 발생한 포항시 모 요양원 화재 시 요양원 직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입소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요양원 건물 1층 특별실에서 발화하였고, 2층에 24명의 입소노인과 3명의 요양보호사들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경보기가 울려 직원들이 즉각 소화기 2대를 터트려 1차 진압을 시도하였고 이에 스프링클러가 바로 작동하여 화재가 특별실 외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였다는 것. 화재경보기 감지와 함께 소방서로 연락이 되는 속보장치의 실행으로 소방서 및 남부경찰서에서 단 5분정도 만에 화재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과 함께 입소자 구조에 임할 수 있었다. 요양원 직원들은 곧바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요양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의 인력을 15분만에 소집해 평소 구축된 요양시설 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거동불편 어르신 24명을 관내 요양시설로 긴급 이송시켜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외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였다. 요양원 화재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이강덕 포항시장은 침착하게 잘 대처해준 요양원 측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점검 및 예방
지난 2일 낮 12시쯤 경주시 양북면 중·저준위방폐장 2단계 건설 공사현장에서 대우건설 하도급업체 J건설 직원 최모(63·경주시)·김모씨(40·포항시) 등 2명이 낙석사고로 다쳐 울산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사고당일 작업자 최모씨등은 방폐장 2단계 건설현장 오배수로 작업 중 사면의 돌이 굴러내려 이들 작업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방폐장 2단계 건설 시공업체로 선정돼 현재 부지 정지공사 등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운영 허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지난 콩레이 태풍에 따른 주변 지반 약화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사고로 해당업체의 면밀한 사전 안전점검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이 절실히 요구된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22일 09:25경 경주시 안강읍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하여 흉기로 직원들에게 상해를 가하고 현금 2,00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로 피의자 A씨(46세)를 범행 4시간만인 당일 오후1시경 경주시 안강읍 소재 주거지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피의자 A씨는 범행후 미리 준비한 자신의 승용차로 도주해 피의자의 집에 있다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당시 A씨는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동국대병원응급실로 옮겨 위세척 치료후 입원중이다. 경찰은 피의자가 의식을 회복한후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 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에어컨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피해자 27명을 상대로 합계 2천5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외국인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의자는 여름철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의 제품을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글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결과,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에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해 놓고 이를 보고 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신저”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일명)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 받아 인출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유사 사례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거래는 메일이나 메신저로 URL을 보내지 않는데다 결제창 웹페이지 주소가 정상인지도 확인해야 하고, 무통장 입금시 예금주 명을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9일 15시05분경 감포읍 오류리 고아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물에 빠진 시민 이모씨(남.대학생)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5:05경 해변에서 근무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물에 빠져 허우적 대던 요구조자 이모씨를 발견하고, 방동혁·강호원 시민수상구조대원이 즉시 요구조자에게 접근하여 구조용 튜브를 사용해 구조했다. 요구조자는 다행히 별다른 증상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고당시 이모씨 구명조끼 착용하지 않고 지름 1.2M 물놀이용 튜브에 앉아 바다에 떠 있었으며,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뒤집혀 바다에 빠진 상황이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발빠른 대처능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다시는 이와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20일 경찰서장 이 참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 외동공단점 박송희 대리(31세, )에게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를 도운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은행원 박송희 대리는 평소 고객 한명이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데도 4월 말경부터 계좌송금 한도를 터무니 없이 올리는 것을 수상히 여겨 해당 계좌를 범죄 의심계좌로 등록시킨 뒤 모니터링을 하던 중 계좌 명의자가 위 지점을 방문하여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또다른 보이스피싱 계좌로 송금하려던 것을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막았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은행원의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조속한 범인 검거와 피해금 인출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의 전화 핫라인 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11일 09시 38분경 부산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내연녀인 피해자 B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타고 불상지로 달아난 용의자 A씨를 사건 발생 2시간 30분여만에 외동읍 연안휴게소에서 검거했다. 경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근무자 경사 고기훈)에서는 11시 43분경 수배차량등검색시스템(WASS)에 수배차량이 경주 관내에 진입한 것을 확인, 즉시 112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여 관할 외동순찰차, 인접 내남·역전·보문순찰차, 형사기동차량을 출동 시키는 한편, 관내 긴급배치 및 용의차량을 무전 수배했다. 이어 11시 45분경 수배관서(부산청)로부터 용의자 인적사항, 사건개요 등 추가사항을 신속히 파악한 후 실시간으로 무전 전파, 용의차량 예상 도주 방향(내남면→외동읍 연암교차로)으로 경력 집중 배치하여, 외동순찰차가 용의자를 조기 검거토록 하는 등 112종합상황실에서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현장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일궈낸 성과이다. 외동순찰차 근무자 경위 최수연 외 3명은 112긴급배치 지령을 받고 출동 중, 외동읍 연안휴게소 앞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용의차량을 발견, 신속히 추적해 용의차량 앞을 가로 막아 용의자를 검거하였다.경주
6일 오후 5시 20분경 황성공원 운동장 북쪽 6문 바깥 쪽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의 신속조치로 조기진압해 큰사고를 막았다. 화재차량은 운전자 이모씨(23세) 소유의 2011년식 그랜드카니발 이며 엔진부가 아닌 차량내 전기배선 합선으로 차량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됐다고 소방서 측은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차량화재로 황성공원 북쪽 6문 외벽 스텐드 전체가 화재로 인한 연기로 검게 그을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화재로 인근공원에 산책나온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등 혼란을 빚었다.
6.13지방선거관련 최양식 경주시장 경선배제에항의해 경북도당 점거단식농성중 탈진으로 농성자 가운데 1명이 응급실로 실려 간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불공정 경선배제에 항의하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을 점거 단식농성 중이던 정순식(49.경주시 선도동)씨가 지난 3일 동안의 단식으로 탈진하여 20일 오후 1시경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를 받고 대구시 신천동 바로본병원으로 이송, 응급실에서 가료중이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9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에서 영천 포항간 28번 국도로 나오는 삼거리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1톤 트럭과 코레일 열차(화물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 경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 현장도착 당시 열차가 1톤 트럭을 150미터 정도 밀고간 상태로 소방대원들은 즉시 트럭 안에서 요구조자 1명 구조해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중당경주지역위와 택배연대노조경주지회가 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CJ대한통운 사측의 대리점 정상화 약속 및 성실교섭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택배연대노조경주지회 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택배연대노조경주지회가 2018년 3월20일 쟁의행위에 돌입하였으나 사즉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의지가 없어 장기화 되고 있다"며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고 대리점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중당경주시지역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2016년 10월 신경주대리점 소속 택배노동자들은 대리점장의 과도한 수수료 공제와 부당한 대리점 운영에 맞서 투쟁 할 수밖에 없었다"며 "CJ대한통운과 경주지점 소속 대리점은 대리점 정상화 약속 즉각 이행과 성실교섭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 CJ대한통운과 경주지점 소속 대리점은 [대리점 정상화 약속] 즉각, 이행하고 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택배연대노조경주지회가 2018년 3월20일 쟁의행위에 돌입하였습니다.그러나 사즉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의지가 없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경주시민 여러분들에게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
영천시(시장 최기문) 9월부터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선진농가 현장학습 및 체험, 귀농인 선배와의 만남,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일정은 ▲와이너리 및 복숭아 농장 견학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영천시 귀농지원 소개 ▲귀농인 정착사례 청취 ▲텃밭 수확 및 농산물 가공체험 등, 대부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회차로 진행되며, 기간은 9월 17~18일, 9월 24~25일이다. 1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9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영천시민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캠프는 도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귀농‧귀촌 환경과 농촌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경주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2024년을 기준으 로 약 6,000여명의 고려인들이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성건동과 외동읍에 서 생활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소중한 동포들이 우리의 고국으로 돌아왔다는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소멸과 고령화, 그리고 젊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고스란 히 안고 있는 경주시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로인해 발생되는 사회문제 또한 녹록지 않다. 특히 이런 문제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일어 나고 있는데 일례로 성건동에 있는 흥무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 전체 신입생의 90%가 다문화 학생으로 이들중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생들이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으로 성 건동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아란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이용아동의 대부분이 고려인계 학 생들로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이런 문제를 지역아동센터, 예술단체, 고려인 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시도로 &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19일 정부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R&D 추진 현황과 인력양성 계획을, 한전 KPS는 원전해체 장비개발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중수로 원전해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제도와 수출지원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가 해외 원전해체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했고, 독일, 일본 원전해체 기업들이 글로벌 해체사업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5년은 고리1호기 해체 승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체가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제도를 기반으로 고리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16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화재 사고현장 및 진화 과정에서 유해성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2차 피해를 입은 청못 저수지를 방문,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피해 업체는 지난 3일 대규모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인근 수십개 업체의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 등 약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재산상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태 의장은 피해현장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시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화재 진화 과정에서 유출된 유해성 화학물질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가 있는 청못 저수지로 대량 유입되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혔으며, 김선태 의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방제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천시의회 또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원활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밝혔다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현황 및 관내 고입 남학생 진학 대책, 대달산업(주) 공장 화재 사후 조치 계획 및 추진사항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현황 및 관내 고입 남학생 진학 대책에 대해 김상호 의원은 남학생이 갈 데가 없어 영천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우애자 의원은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진학 관련으로 민원이 많으니 잘 조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기 의원과 김용문 의원도 학생들의 진학 수요를 잘 파악하여 학부모들의 걱정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고, 하기태 의원은 신속하게 입학 정원을 구체화하여 학부모들에게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생들의 진학 방안을 적극적으로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대달산업 공장 화재 사후 조치 계획 및 추진사항에 대해 우애자 의원은 화재로 인해 기업들의 보상과 경제적 회복도 시급하지만 이와 더불어 주위 소상공인들과 청지 주변
영천시(시장 최기문) 9월부터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선진농가 현장학습 및 체험, 귀농인 선배와의 만남,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일정은 ▲와이너리 및 복숭아 농장 견학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영천시 귀농지원 소개 ▲귀농인 정착사례 청취 ▲텃밭 수확 및 농산물 가공체험 등, 대부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회차로 진행되며, 기간은 9월 17~18일, 9월 24~25일이다. 1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9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영천시민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캠프는 도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귀농‧귀촌 환경과 농촌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천년고도 신라의 유적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북 경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시범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공연‧학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왔으며, 누적 방문객은 약 195만 명에 달한다. 올해 ‘2025 세계유산축전’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석굴암과 불국사‧한국의 서원‧한국의 역사마을) △순천(산사‧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갯벌) △고창(고인돌 유적‧한국의 갯벌)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가운데 경주는 단독 개최지로서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 유산을 품고 있는 도시라는 상징성을 더한다.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옥산서원(2019년) 등 총 네 곳의 세계유산이 등재돼 있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